"모든 걸 스스로"..AI가 운영하는 무인공장은 어떤 모습?
【 앵커멘트 】
사람 없이도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공장, 더 이상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닙니다.
카이스트가 AI가 운영하는 무인공장
플랫폼 '카이로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센서와 제어, 데이터 처리 등 공장 작동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은 100% 국내 기술로
구현됐습니다.
조형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사람 한 명 없는
공장에서
여러 대의 로봇들이
각자 맡은 작업을
수행합니다.
제품을 조립하는
협동 로봇부터
천장과 바닥에서
제품을 옮기는 물류 로봇,
창고를 정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마치 하나의 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KAIST가 선보인
피지컬 AI 기반
100% 무인공장 플랫폼,
'카이로스'입니다.
센서부터 제어,
데이터 처리까지
공정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하나의 운영체계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황일회 / KAIST 창업기업 최고 기술 책임자
- "생산과 물류를 AI(인공지능)으로 엮어서 그때그때 지능적인 판단을 유기적으로 하고 모든 설비를 제어할 수 있는.."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만
관리자 한 명이 투입돼
AI 시스템과 음성으로
대화하고 명령하면,
▶ 인터뷰 : 관리자
- "셔틀 6호기가 육안상 캐리어가 없는데 시스템에는 캐리어가 등록돼 있거든. 무슨 상황이지?"
AI가
설비 이상 여부를 스스로 진단하고
원인을 추론해 해결합니다.
▶ 인터뷰 : 인공지능 시스템
- "시스템에는 캐리어가 있는 걸로 잡히는데 실제로는 없다고 하셨으니 적재 센서 오감지가 의심됩니다."
근로자가 헬멧을 쓰지 않는 등
안전 수칙을 어기면
설비 작동이 멈추도록 하는
안전 관리 시스템도 갖춰졌는데,
공장 내 이런 모든 기능은
국내 기술로 구현됐습니다.
▶ 인터뷰 : 장영재 /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 "여기 보시는 시스템은 KAIST에서 100% 우리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기업들이 이제 체계를 갖출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이걸 기반으로.."
지금까지 독일과 미국 등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공장 자동화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우리 기술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연구팀은 기술 고도화를 거쳐
2~3년 안에는 'K-무인공장'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성낙중 기자)
(화면 제공: KAIST)
조형준 취재 기자 | brotherjun@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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