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어제 처음 만나서 사랑, 가사 퇴폐적 방송 금지” (미스쓰리랑)[어제TV]

유경상 2024. 10. 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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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가 '제3한강교' 가사가 바뀐 이유를 말했다.

붐은 "예전에는 금지가 많았다. 가사 때문에 출연 금지가 됐다는 게 맞냐"고 질문했고 혜은이는 "'어제 처음 만나서 사랑을 하고 우리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가사가 퇴폐적이라고. '이름 모를 거리로 떠나갈 거예요' 가사가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방송 금지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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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쓰리랑’ 캡처
TV조선 ‘미스쓰리랑’ 캡처
TV조선 ‘미스쓰리랑’ 캡처

혜은이가 ‘제3한강교’ 가사가 바뀐 이유를 말했다.

10월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가수 혜은이가 출연했다.

붐이 혜은이 출연에 “올해로 데뷔 49주년이다.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남다를 거 같다”고 소감을 묻자 혜은이는 “언제 이렇게 50년 노래를 했지? 후회는 하지 않고 행복하게 했다”고 답했다.

이어 붐은 “혜은이 선배님이 뛰어난 가창력으로도 사랑받았지만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많았다”며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혜은이는 70년대 아이유로 불린 원조 포켓걸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포토샵이 없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기술도 발달되지 않은 시절 혜은이는 “화장도 거의 안 했다”고 했다. 오유진이 “저희는 화장 지우면 다른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혜은이를 따라다니는 원조 언니 부대도 있었다고. 혜은이는 “남자 팬들도 많았는데 부끄러운지 나서지 못하고 여자 팬들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정슬은 혜은이의 ‘제3한강교’ 노래를 소개하며 “제3한강교는 한강에 3번째로 지어진 다리다. 자주 이용하는 한남대교다. 1979년 발표와 동시에 디스코 열풍을 주도하고 2017년 서울미래유산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대중 가요계 스테디셀러”라고 말했다.

붐은 “예전에는 금지가 많았다. 가사 때문에 출연 금지가 됐다는 게 맞냐”고 질문했고 혜은이는 “‘어제 처음 만나서 사랑을 하고 우리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가사가 퇴폐적이라고. ‘이름 모를 거리로 떠나갈 거예요’ 가사가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방송 금지였다고 했다.

하지만 혜은이는 “2006년부터 편곡해서 오리지널 가사로 부르고 있다”며 노래방에는 옛날 가사로 나온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미스쓰리랑’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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