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업고 우량기업부 복귀한 네오위즈…문제는 '다음 한 방' 

김채린 기자 2026. 5.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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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실적 개선과 재무 건전성 회복을 바탕으로 코스닥 우량기업부에 복귀, 체질 개선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P의 거짓' 흥행으로 글로벌 콘솔 IP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그룹 수익성까지 끌어올리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닦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네오위즈가 현재 P의 거짓만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잇고 있지만, 향후 차기작과 신규 콘솔·PC 라인업이 가시화되면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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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홀딩스, 2년 만에 코스닥 우량기업부 복귀
‘P의 거짓’ 시리즈 누적 판매 400만장 돌파…올해 신작 공백기 평가
NH투자증권, 투자의견 ‘중립’ 하향·목표가 2만6000원
콘솔 전략 성패 차기작 상업화 좌우
네오위즈 사옥. [출처=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실적 개선과 재무 건전성 회복을 바탕으로 코스닥 우량기업부에 복귀, 체질 개선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P의 거짓' 흥행으로 글로벌 콘솔 IP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그룹 수익성까지 끌어올리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닦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네오위즈가 현재 P의 거짓만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잇고 있지만, 향후 차기작과 신규 콘솔·PC 라인업이 가시화되면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홀딩스는 4일 코스닥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됐다. 2024년 강등 이후 2년 만의 복귀다. 우량기업부는 자기자본, 수익성, 투명경영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시장 내 상위 그룹이다. 네오위즈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4368억원,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7%, 145.9% 증가했다. 지주사 '우량기업' 위상을 되찾은 셈이다. 

회복 중심에는 네오위즈 본체가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327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8%, 82% 늘었다. P의 거짓 DLC 효과와 '브라운더스트2'의 안정적인 성장세 덕이다. 특히 'P의 거짓'은 DLC '서곡' 효과까지 더해 시리즈 누적 판매량 400만장을 넘기며 콘솔의 저력을 보여줬다. '브라운더스트2'도 팬덤 기반 운영으로 지난해 중반 이후 꾸준한 회복세다.
P의 거짓. [출처= 네오위즈]

다만 미래 성장성은 부재인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27.1% 낮추고 "2026년은 실적 및 모멘텀 공백기"라고 규정했다.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의 현재보다 1~2년 뒤 가시성을 우려했다.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의 1분기 매출을 995억원, 영업이익을 69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비 11.7% 늘지만, 영업이익은 32.2% 감소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봤다. 증권가 전반도 1분기 매출은 1000억원 안팎, 영업이익은 90억원대 이하 수준으로 기대가 낮아진 상태다. 주력 캐시카우인 '브라운더스트2'가 비수기 영향을 받고 'P의 거짓' DLC 판매량도 감소세에 들어서며 지난해의 강한 모멘텀이 약해져서다.

미래 사업성은 P의 거짓 이후가 관건이다. 네오위즈의 신작은 2027년 이후 PC·콘솔 대응 작품으로 예정돼 있고 그 중심에도 'P의 거짓' 차기작이 놓여 있다. 네오위즈의 미래가 여전히 새로운 축보다는 'P의 거짓' IP 프랜차이즈 확장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뜻이다. 

네오위즈는 상반기 모바일 게임 2종, 하반기 PC 게임 1종을 포함해 이후 총 6종의 PC·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다. 올해 자회사 파우게임즈의 '킹덤2' 출시도 예정돼 있다. 

다만 증권가는 인디게임 중심 라인업은 매출 기여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공개된 파이프라인만으로는 아직 사업성과 출시 일정이 충분히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당분간 P의 거짓 이후의 성장 동력을 조금 더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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