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리가 새롭게 선보인 전기 SUV ‘풀윈 X3’는 시작가 약 1,740만 원이라는 충격적인 가격으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최대 520km 주행거리, 강력한 출력, 사륜구동 트림까지 갖춘 이 모델은 중국 시장에서 기아 EV5를 정면 겨냥한 가성비 승부수다.
박스형 디자인과 루프랙, L자형 램프는 오프로더 감성을 자극하며 시선을 끈다.
작지만 넓고 강한 SUV

풀윈 X3 시리즈는 소형 SUV보다 큰 휠베이스로 실내 공간 경쟁력을 확보했고, X3 플러스는 전장을 키워 존재감을 강화했다.
상위 트림에는 사륜구동, 도섭 능력 625mm, ADAS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탑재됐다.
이로써 단순 도심형 EV가 아닌 전천후 SUV로서의 매력을 갖췄다.
EV5와 같은 가격, 더 많은 옵션

기아 EV5의 중국 내 시작가는 약 2,700만 원 수준으로, 체리 풀윈 X3와 X3 플러스는 가격 면에서 큰 경쟁력을 지닌다.
특히 X3 플러스는 EV5와 비슷한 가격대임에도 사륜구동, 퀄컴 8155 칩셋, 고급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으로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가격 대비 옵션 구성은 체리가 현지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핵심 포인트다.
리배징 + LFP 배터리 = 원가 절감의 비결

풀윈 X3는 기존 iCar 03을 기반으로 재설계한 리배징 모델로, 신차 개발 비용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한국산 NCM 배터리보다 원가가 20~30% 낮은 LFP 배터리를 채택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이는 체리의 원가 절감 전략이 효과를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전기차 시장 새 판 짜는 ‘체리 변수’

체리의 도전은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포화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풀윈 X3는 저가·고사양을 무기로 내수 시장을 공략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할 가능성도 있다.
기아 EV3가 투입되면 정면 승부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