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포르노배우 입도 막아줬는데”…트럼프와 ‘원수’ 된 이 남성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4. 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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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성관계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해결사’ 역할을 하다 등을 돌린 옛 변호사가 “트럼프의 더러운 짓거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트럼프의 옛 변호사 마이클 코언은 2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형사 기소와 관련, “그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거친 표현을 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현재 상황에 대해 ‘코언의 복수’라고 하는데 이것은 순전히 책임에 대한 것”이라며 “트럼프의 더러운 짓거리에 내가 책임을 뒤집어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코언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형사 기소에서 지난 2016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를 대신해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 입막음’ 합의금을 건넨 당사자로 지목된 것에 선을 그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당시 코언이 건넨 돈은 13만 달러(1억7000만원)로 알려졌다.

2018년 이런 뒷거래가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코언은 위증죄로 3년 형을 선고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원수지간이 됐다.

코언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로 일하면서 ‘뒤처리’를 전담하는 해결사로 불렸으나 2018년 트럼프를 겨냥한 특검 수사를 기점으로 갈라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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