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도 되나?” 팰리세이드 닮은 일본 신형 SUV 공개

미쓰비시자동차가 필리핀 마닐라 국제 오토쇼에서 7인승 대형 SUV 콘셉트카 'DS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향후 신흥시장 진출을 겨냥한 대표 모델이 될 전망이다.

24일 미쓰비시에 따르면 DST는 2025년부터 양산될 예정인 3열 중형 SUV의 프로토타입 모델이다. 주요 타깃 시장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 신흥 국가들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5인승 소형 SUV 아웃랜더 스포츠(일부 국가명 X-Force)를 기반으로 하되, 사각진 휠아치와 인상적인 범퍼·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적용해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에는 2 스포크 스티어링 휠, 2층 중앙 터널, 터치스크린 계기판 등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다만 양산 모델에서는 보다 실용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데, 가상 미러 대신 실제 사이드 미러가 탑재되고 지붕 유리 패널도 삭제될 가능성이 크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전륜구동 방식이 기본이며, 'Normal', 'Gravel', 'Mud', 'Wet', 'Tarmac'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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