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오너들 단체 오열!" 다들 쏘렌토 고민하는 이유 있었다

조회 43,0732025. 3. 31.

싼타페, 쏘렌토·그랑 콜레오스에 밀려

결국 디자인 선호도 차이, 실적으로 이어져

향후 부분변경 모델 지켜봐야

싼타페, 쏘렌토 실적에 크게 밀린 상황

싼타페 예시 ⓒ카프레스

싼타페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경쟁 모델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2024년 1~2월 누적 판매량은 9,895대로, 같은 기간 기아 쏘렌토는 16,521대와 무려 6,626대 이상 차이를 기록했다. 심지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6,146대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중형 SUV 3위로 올라왔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인 셈이다.

싼타페 예시 ⓒ카프레스

일각에서는 싼타페의 판매 부진 원인 중 하나로 디자인을 지목한다. 이번 싼타페는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의 디자인 흐름에서 벗어나 정통 SUV에 가까운 외형을 시도해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H자형 DRL과 리어램프에 대한 디자인 호불호가 강하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리어램프의 위치에 대한 비판이 많아, 쏘렌토 구매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견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비오너들이 선호하는

쏘렌토 디자인

쏘렌토 예시 ⓒ기아

반면 기아 쏘렌토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SUV 디자인을 고수하면서도 주행 성능과 공간 활용성, 편의사양 등에서 안정적인 상품성을 유지하며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혁신적인 신차 디자인 대신 예비오너들의 취향을 고려한 설계로, 다양한 니즈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와 궤를 달리한다. 결국 대중성과 혁신성의 차이인 셈이다.

그랑 콜레오스 예시 ⓒ르노

그랑 콜레오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국내 출시된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넓은 실내공간, 하이브리

드 SUV, 준수한 디자인 덕분에 패밀리 SUV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다. 참고로, 1월에는 생산 중단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2,000대 이상 실적을 기록했다. 만약 정상적인 생산이 이어졌다면 싼타페 턱 밑까지 추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엎질러진 물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이 관건

싼타페 예시 ⓒ카프레스

현대차 내부적으로 싼타페 디자인에 대한 논란과 소비자 반응을 인지할 수밖에 없어, 페이스리프트를 통한 디자인 변화가 클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매체 내용을 종합했을 때, 내부적으로도 디자인 호불호가 크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 조기 상품성 개선 또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되돌리는 전략이 검토될 수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과연, 현행 싼타페가 큰 변화를 통해 쏘렌토의 존재감을 뛰어넘을 수 있을 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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