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신입생 13%는 '강남3구' 출신…SKY도 마찬가지

김경태 2024. 10. 13.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대표 학군지로 꼽히는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출신 의과대학 신입생이 1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3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0∼2024학년도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을 보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2024학년도 신입생(3,145명) 중 강남 3구 출신(418명)은 13.29%로 집계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2020∼2024학년도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 집계 결과
자료화면/사진=연합뉴스

서울의 대표 학군지로 꼽히는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출신 의과대학 신입생이 1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3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0∼2024학년도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을 보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2024학년도 신입생(3,145명) 중 강남 3구 출신(418명)은 13.29%로 집계됐습니다.

강남 3구 출신 의대 신입생 비율은 2021학년도 14.46%, 2022학년도 13.35%, 2023학년도 12.91%까지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다시 증가했습니다.

올해 39개 의대 가운데 강남 3구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34.74%에 달했습니다. 이 학교는 신입생 95명 가운데 33명이 강남 3구 출신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대'의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해도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이들 세 대학 신입생(1만 2,062명) 가운데 강남 3구 출신(1,519명)은 12.59%로 집계됐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신입생(3,670명) 중 13.11%(481명)가 강남 3구 출신이었고, 서울대 의대로 좁혀 보면 138명 중 23.91%(33명)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대학·전공 서열이 중첩돼 작동하는 사회"라며 "의대·지역·계층 쏠림에 대한 국가 차원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