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거래 16만건 육박… 2022년 대비 142% 폭증

김창성 기자 2024. 10. 17. 0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서며 최근의 활황세를 대변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5만8620건이다.

2022년 같은 기간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시기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6만5509건에 그쳤지만 2023년에는 11만6159건으로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8월까지 기준… 앞선 2년 6만5509건→ 11만6159건
올 들어 8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16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서며 최근의 활황세를 대변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5만8620건이다.

2022년 같은 기간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시기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6만5509건에 그쳤지만 2023년에는 11만6159건으로 상승했다. 올해는 2022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거래량을 달성했다.

거래량이 늘자 실거래가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신수동 소재 '밤섬 경남아너스빌' 전용면적 84.83㎡은 지난해 8월13일 12억원에 실거래가 체결됐지만 올 8월17일에는 같은 면적이 13억3000만원에 팔려 전년대비 10.8%(1억3000만원) 뛰었다.

경기 평택시 비전동 소재 '평택 센트럴 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98㎡의 경우 지난해 8월25일 3억5000만원에 실거래 됐지만 올 8월31일에는 해당 아파트 동일 면적이 4억원에 거래돼 1년 동안 14.3%(5000만원↑) 올랐다.

이밖에 인천 남동구 간석동 소재 '간석 래미안 자이' 전용 84.97㎡도 지난해 8월 5억원에 거래됐지만 올 8월엔 5억5000만원에 실거래가 체결돼 10%(5000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지역인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가 실거래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새 아파트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만 경쟁이 치열해 청약 문턱을 넘기 쉽지 않아 기존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은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