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살리바 관찰 위해 스카우트 파견한 레알, 마갈량이스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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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윌리엄 살리바를 관찰하기 위해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는 소식이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5경기 무승(1무 4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레알이 아스널의 살리바, 토트넘의 로메로의 영입을 다음 여름에 고려하고 있다. 이에 북런던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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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윌리엄 살리바를 관찰하기 위해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이날 가장 빛난 센터백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5경기 무승(1무 4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특히 토트넘은 수비형 미드필더 없이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방에 손흥민, 솔란케, 존슨을 배치해 빠른 공격을 전개하고, 매디슨과 쿨루셉스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벤탄쿠르가 홀로 중원을 지켜야 하는데, 확실히 공격적인 색깔이다. 아스널도 마찬가지. 라이스와 외데가르드라는 핵심 미드필더가 빠졌지만 트로사르를 공격진에 배치해 하베르츠, 마르티넬리, 사카와 함께 빠른 공격을 이끌었다.
역시 치열했다. 아스널이 다소 실리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주도권은 토트넘이 잡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에만 7개의 카드가 나올 정도로 거친 파울이 나왔고,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토트넘이 또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내줬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가 올려준 볼을 마갈량이스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이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존슨과 벤탄쿠르가 빠지고, 오드베르와 사르가 들어왔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매디슨을 대신해 베르너를 투입했다. 공격을 강화하면서 계속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지막 세밀함이 부족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승자는 아스널.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레알이 아스널의 살리바, 토트넘의 로메로의 영입을 다음 여름에 고려하고 있다. 이에 북런던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작 이날 최고의 센터백은 두 선수가 아닌 아스널의 마갈량이스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압도적인 높이와 함께 헤더 결승골을 만들었고, 9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마갈량이스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높은 평가를 내렸고, 레알의 스카우트진 앞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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