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웃음 ‘씨맥’, “에이밍 세리머니 전혀 문제 없어, 2R KT전 3-1 승리 예감” [오!쎈 종로]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일진일퇴를 거듭했던 1세트를 무사히 넘긴 디플러스 기아(DK)는 그야말로 거침없는 팀이 됐다. 2, 3세트는 압도적인 격차로 상대였던 한진 브리온을 농락하며 KT가 기다리고 원주행 티켓을 거려있는 로드 투 MSI 2라운드에 진출했다.
DK가 한진 브리온을 3-0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KT가 기다리고 있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DK는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MSI 선발전 ‘로드 투 MSI’ 1라운드 한진 브리온과 경기에서 ‘쇼메이커’ 허수를 중심으로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3-0으로 승리, 2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리한 DK는 하루 뒤인 오는 7일 LCK아레나에서 KT와 5전 3선승제로 2026 LCK MSI 선발전 ‘로드 투 MSI’ 2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13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종합체육관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리는 로드 투 MSI 4라운드 경기에서 정규 시즌 3위에 젠지와 격돌한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대호 DK 감독은 “한진 브리온과 경기를 승리해 굉장히 기분 좋다”고 활짝 웃으면서 “경기 준비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다같이 열심히 연습하고, 밴픽을 짰다. 오늘 선수들의 폼이 무척 좋았다”고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2세트 깜짝 조커픽으로 나선 탑 트리스타나에 대해 김 감독은 “나르를 상대로 탑 트리스타나를 몇 번 한 적이 있다. 대회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온 것 뿐”이라며 승기를 확 틀어쥔 2세트 승인 중 하나인 탑 트리스타나 카드를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2라운드에서 만나는 KT에 대해 김 감독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지만, 3-1 승리를 예감했다.
“KT는 밸런스가 굉장히 좋은 팀이다. 미드-정글이 강한데 봇도 합이 올라와서 전체적인 균형이 너무 좋은 팀이 됐다. 상대 밸런스에 맞춰 경기 자체를 크게 헤쳐나가야 이길 수 있다. 그래도 3-1 정도로 승리를 생각하고 있다. 한 번 정도는 실수로 내줄 수 있다.”
패배 했던 지난 2라운드 KT와 경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찢은 세리머니로 장안의 화제가 됐던 ‘에이밍’ 김하람에게 설욕의 세리머니를 계획하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미소와 함께 “계획한 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에이밍의 세리머니가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그날 통화도 했다. 자주 소통을 하는 편인다. 그 세리머니를 보면서 상대적으로 위안을 받기도 했다. 이 코드를 설명하기 쉽지 않다. 사실 그날 선수들에게 화를 많이 냈던 날인데, 세리머니 소식을 들으니 그게 위안이 됐다. 예의에 어긋난다는 생각 보다는 친분이 두터워서 나온 느낌이다. 내일 경기를 이기면 나 역시 가볍게 놀릴 생각”이라고 자신의 감정을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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