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파업 임박…차량공유 쏘카 "시민불편 해소, 대폭 할인"

정옥재 기자 2024. 10. 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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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산도시철도 파업 여부를 놓고 부산도시철도 노사가 10일 오후 최종교섭에 들어간 가운데 공유 차량 서비스 업체인 쏘카가 11일 대폭적인 이용 대여료 할인에 들어간다.

11일 할인 행사는 파업 여부와 무관하게 진행된다.

쏘카는 부산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부산 회원을 대상으로 대여료를 11일 최대 80% 할인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사 교섭이 타결돼 파업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에도 할인은 그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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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11일 파업 상관 없이 프로모션
왕복 80%, 편도 50% 적용
350여곳 쏘카존, 1500여 대 활동 중

11일 부산도시철도 파업 여부를 놓고 부산도시철도 노사가 10일 오후 최종교섭에 들어간 가운데 공유 차량 서비스 업체인 쏘카가 11일 대폭적인 이용 대여료 할인에 들어간다. 11일 할인 행사는 파업 여부와 무관하게 진행된다.

앱으로 차량 공유를 신청하는 모습. 쏘카 제공


쏘카는 부산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부산 회원을 대상으로 대여료를 11일 최대 80% 할인한다고 10일 밝혔다. 1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부산도시철도 파업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쏘카 측은 “불편을 겪을 시민들을 위해 카셰어링 요금을 대폭 할인한다”고 설명했다.

노사 교섭이 타결돼 파업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에도 할인은 그대로 진행된다. 왕복 대여료는 80%, 편도는 50% 할인한다. 경형, 준중형, 엔트리 SUV, 소형 SUV 등 다양한 차종에 대해 진행한다. 별도 쿠폰을 다운로드 절차 없이 조건을 충족한 부산 소재 회원이면 자동으로 할인 대상이 된다(마지막 접속 지역 부산 등)

부산지역에는 쏘카 존이 350여 곳 있으며 지역 차량 운행 대수는 1500여 대다.

부산지하철노조와 부산교통공사는 10일 오후 3시 부산 금정구 노포 차량기지에서 최종교섭을 벌였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부터 1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4.8% 인상과 안전 인력 60여 명 증원을 요구한다. 반면 사측은 재정 적자로 임금 1.5% 인상, 인력 충원 불가 입장이다. 최종 교섭이 부결되면 노조는 11일 첫 차 운행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업이 이뤄지면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부산시는 파업이 현실화하면 대체 인력을 투입해 도시철도 1∼3호선의 배차 간격을 출퇴근 시간대 4분에서 5분으로 정상 운행하되 나머지 시간대는 배차 간격을 10분에서 최대 22분으로 늘려, 평시 대비 50% 수준으로 운행해 평균 70% 운행률을 유지하기로 했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도시철도 4호선은 평소처럼 정상 운행한다. 파업 당일부터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고 도시철도역 주변에 택시를 집중적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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