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차세대 에이스’ 윤경, "U대회서 본선 진출 목표"

남자배구의 유망주,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윤경(19·인하대)이 대학배구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는 14일 출국하는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참가 준비에 들어갑니다.

윤경은 지난 3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결승에서 인하대의 주포로 활약했지만, 조선대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대학 입학 첫해부터 주전으로 뛰며 기대를 모은 그는 이번 U대회에서 남자 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설 예정입니다.

윤경은 지난해 U-19 세계청소년선수권 동메달의 주역으로, 신장 195cm에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3-4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는데, 이 대회 동메달은 최태웅, 석진욱, 장병철 등이 활약했던 1993년 대회 이후 무려 30년 만의 동메달이었습니다. 선수 시절 '배구 도사'로 불렸던 석진욱 U-21 대표팀 감독은 “윤경의 경기에는 과거 (거포) 문성민 선수가 떠오를 만큼 인상적인 면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윤경은 이번 U대회 이후 U-21 세계선수권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올해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는 “국제대회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 윤경 SN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