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풀백’ 설영우 유럽 간다… ‘황인범 소속팀’ 즈베즈다 이적 확정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유럽파 풀백’이 탄생한다.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의 국가대표 출신 설영우(25)가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 황인범(27)이 뛰는 세르비아 프로축구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향한다.

울산은 이어 “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맡고, 공격력까지 갖춘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는 올해 초부터 해외 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며 “즈베즈다가 설영우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영우의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2억3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10회 우승을 달성한 강팀이다. 지난 시즌도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조별리그에 나서기도 했다.
1998년생 설영우는 울산의 유스팀인 현대중학교(U-15), 현대고등학교(U-18)를 거쳐 울산대에 진학한 뒤 3학년을 마치고 2020년 울산에 입단했다. 2020년 10월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를 통해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설영우는 2021년 데뷔 2년 차에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설영우는 K리그1에서 5시즌 동안 120경기를 뛰면서 5골 1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6월엔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A매치 16경기를 뛰며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설영우는 올해 초 웨스트햄(잉글랜드)과 즈베즈다 등 해외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황인범이 활약하는 즈베즈다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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