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력-역대급 유리몸’…첼시 인내심 바닥→‘레버쿠젠 특급 RB’ 영입 관심

박진우 기자 2024. 9. 2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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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리스 제임스의 끊임없는 부상에 첼시의 인내심이 바닥을 쳤다.

1999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제임스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결국 제임스는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단 11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제임스 또한 공격 포인트를 많이 생산하는 선수인 만큼, 첼시는 프림퐁을 완벽한 대체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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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주장’ 리스 제임스의 끊임없는 부상에 첼시의 인내심이 바닥을 쳤다. 결국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0일(한국시간) “첼시는 새해에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제임스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2018-19시즌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를 다녀온 시기를 빼면, 모든 프로 생활을 첼시에서 이어가고 있다. 환상적인 실력을 가진 선수다.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강력한 몸싸움과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낸다. 아울러 빠른 발과 정확한 킥 능력을 기반으로 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 또한 탁월하다.


그러나 단 한 가지 결점이 있다면, 바로 '유리몸 기질'이다. 제임스는 선수 생활 내내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첫 시작은 지난 2022년이었다. 당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햄스트링 재발만 무려 세 번에 달했다. 제임스는 주장 완장까지 넘겨 받았지만, 오랜 공백 탓에 주장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또한 마찬가지였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계속해서 복귀와 재발의 과정이 이어졌다. 결국 제임스는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단 11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2도움을 적립하며 능력을 입증한 제임스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작년의 햄스트링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복귀전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이에 첼시는 ‘특급 라이트백’을 노리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을 만나 기량을 만개한 프림퐁이 그 대상이다. 프림퐁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해 셀틱FC를 거쳐, 지난 2020-2021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프림퐁은 168cm로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상쇄하는 폭발적인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선수다.


계속해서 기량을 발전시켜온 프림퐁이다. 2021-22시즌에는 공식전 34경기 2골 8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2-23시즌에는 48경기 9골 10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라이트백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알론소 감독과 만나며 전성기를 맞았다. 알론소 감독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프림퐁 등 양쪽 윙백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이에 프림퐁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날아 다녔다. 공식전 47경기 14골 10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까지 찍었다.


제임스 또한 공격 포인트를 많이 생산하는 선수인 만큼, 첼시는 프림퐁을 완벽한 대체자로 선정했다. 매체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또한 악셀 디사시를 우측 풀백으로 활용하는 현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첼시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림퐁 영입을 위해 다시 한번 거금을 풀 가능성이 높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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