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에 한번 나오는 재능" 오늘자 라민 야말 미친 솔로골ㄷㄷ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끝난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17세 공격수 라민 야말에게 뜨거운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UCL 4강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인터 밀란의 덴절 뒴프리스가 그림 같은 가위차기 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신성' 야말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0-2로 뒤처지던 전반 24분, 야말은 환상적인 개인기로 만회 골을 터뜨렸습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지켜낸 야말은 상대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든 뒤, 4명의 인터 밀란 수비수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성공시켰습니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왼쪽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 골로 야말은 17세 291일의 나이로 UCL 준결승에서 골을 넣은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되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킬리안 음바페가 AS모나코 소속으로 유벤투스를 상대로 기록한 18세 140일이었습니다. 또한 이날 경기는 야말이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출전한 통산 100번째 경기이기도 합니다.

비록 이날 야말은 두 차례나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지만, 그의 뛰어난 재능에 대한 칭찬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터 밀란의 시모네 인차기 감독조차 "그는 50년마다 한 번 태어나는 재능 있는 선수다. 오늘 그를 직접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전반전 마지막 25분 동안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줬다"며 극찬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 역시 야말을 '천재'라고 칭하며 "그는 특별하다. 큰 경기에서도 눈에 띄고, 그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인차기 감독의 말처럼 50년에 한 번 나오는 재능이라면, 바르셀로나를 위해 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