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링컨이 최근 미국에서 제조 결함으로 인한 화재 우려로 풀사이즈 SUV '내비게이터'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LED 퍼들램프가 장착된 2015~2017년형 내비게이터를 대상으로 하며, 총 3만5,328대가 영향을 받는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램프에 사용된 폴리우레탄 포팅 재료가 전선 단자에 제대로 부착되지 않아 물이나 전도성 유체가 LED의 인쇄 회로 기판에 침투할 수 있는 틈과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내부에 부식을 일으키고, 심각할 경우 단락으로 이어져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링컨은 LED 램프의 교체 대신 딜러를 통해 단락을 일으킬 수 있는 전선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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