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자기 살려고 통진당 세력 부활"
진보당 최소 4석 이상 확보할 가능성
한동훈 “개딸·종북 등 살벌한 라인업
이재명 자기 살려고 통진당 세력 부활”
윤재옥 “총선 승리 땐 준연동형 폐지”
진보당, 과거 통진당 前 의원들 활동 중
강령엔 한·미관계 해체 등 내용 내세워
연합정치시민회의도 종북 논란 인사들
친북·반미 성향 의원 대거 탄생할 수도
국민의힘은 4·10 총선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과 손을 잡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반(反)미, 종북, 반(反)대한민국 세력의 숙주가 되기를 자처하고 있다”며 22일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이 위성정당을 통해 22대 국회에 친북·반미 성향 국회의원을 대거 진출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이어 “운동권 특권 세력, 이재명 개딸 세력, 종북 통진당 세력, 거기다 조국(전 법무부 장관)까지 정말 살벌한 라인업”이라며 “국민의힘이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싸워야 될 이유가 이것이다. 이런 세력이 이 나라를 망치고 이 나라 전체를 통진당화, 대장동화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통진당이 민주통합당(민주당의 전신)과 연대해 13석(지역구 7석, 비례대표 6석)을 확보했던 것과 비슷한 사례가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통진당은 2014년 헌재에서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이라는 목적으로 내란을 음모하는 위헌 정당’으로 해산 및 당시 소속 의원 5명 전원의 의원직이 박탈 결정됐다.
비례 순번 1번을 포함해 4석의 후보를 내기로 한 연합정치시민회의 역시 종북 논란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과거 광우병 시위 등을 주도하고 천안함 침몰 원인의 재조사를 요구했던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천안함 자폭’ 발언으로 민주당 혁신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에서 활동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조성우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등이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22대 국회에 친북·반미 세력 원내 입성의 길을 활짝 열어 줬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오직 ‘내 편 의석수’를 늘릴 수만 있다면 운동권 세력이든 대한민국 정체성을 위협하는 세력이든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정희용 원내대변인도 “(민주당은) 주한미군 철수에 앞장서며 천안함 음모론과 광우병 괴담 등을 유포했던 반미·종북 세력과 손을 잡고 국민께 지지받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국회와 국민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