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에도 몇 번씩 하게 되는 여름 샤워, 습관대로 하고 계시죠.
그런데 무심코 하는 샤워 방식이 오히려 더위와 피부 트러블을 키우기도 합니다.
피부과에서 여름마다 강조하는 내용들입니다.
오늘 저녁 샤워부터 바꿔보세요.

찬물 샤워, 시원한 건 그 순간뿐입니다
더위에 지쳐 찬물부터 끼얹으면 몸은 오히려 체온을 지키려 열을 냅니다.
샤워 후 더 덥고 땀이 더 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혈관이 열리며 열이 제대로 빠져나갑니다.
마무리에만 시원한 물을 잠깐 쓰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하루 여러 번 비누칠은 피부를 무너뜨립니다
땀 흘릴 때마다 비누·바디워시로 벅벅 씻으면 피부 보호막까지 씻겨 나갑니다.
건조와 가려움, 접촉성 트러블의 시작입니다.
비누칠은 하루 한 번이면 충분하고, 나머지는 물로만 헹구세요.
겨드랑이나 발처럼 필요한 부위만 부분적으로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머리 안 말리고 자면 두피와 베개가 상합니다
여름밤 젖은 머리로 눕는 습관은 두피 세균과 냄새의 지름길입니다.
축축한 베개는 곰팡이와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뿌리까지 바람으로 말린 뒤 눕는 것만으로 두피 트러블이 확 줄어듭니다.
선풍기 앞 5분이면 충분합니다.

미지근한 물, 비누는 하루 한 번, 머리는 말리고 자기.
같은 샤워도 방법에 따라 여름나기가 달라집니다.
오늘 저녁 샤워부터 물 온도를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