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물건 들고 걷기만 해도 '전신운동'" 파머스 캐리 운동법

사진=유튜브 'Crossfit'

'파머스 캐리(Farmers Carry)'는 양손에 덤벨, 케틀벨, 바벨 등 무거운 중량을 들고 일정한 거리를 이동하는 운동이다.

크로스핏에서 주로 하는 이 동작은 고강도 운동이라고 알려진 '크로스핏'의 이미지와 달리 다소 정적인 움직임을 취한다. 파머스 캐리는 코어를 발달시키고 상하체를 고루 발달시키는 전신운동에 가깝다. 무거운 무게를 들고 걸어가며 중심을 잡기 위해 코어 근육이 발달하게 되며, 기구를 쥔 손에 악력이 발달함과 동시에 이두군, 삼두근, 어깨 근육 등 상체 근육이 고루 발달하게 된다. 또 무게를 들고 걸으면 하체에 실리는 중량도 커져 바닥을 밀어 걸을 때 둔부,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등이 고루 발달하게 도와준다.

이 동작은 일상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옮길 때 적용할 수 있으며 체력 향상에도 좋다. 한쪽만 무게를 들거나 양손의 무게가 다르면 코어 강화에 더욱 효과적이다.

사진=유튜브 'LivestrongWoman'
사진=유튜브 'LivestrongWoman'

#운동법

1. 허리를 펴고 무릎을 굽혀 데드리프트 자세로 덤벨, 케틀벨, 바벨 등 기구를 들어 올린다. 이때 허리를 숙여 둥글게 말리지 않도록 한다.

2.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를 뒤로 당겨 등 근육을 잡아주고 회전근개 주위가 활성화 되도록 한다.

3.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고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며 걷는다.

4. 20~30초 워킹 후 10~20초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3~5라운드를 진행한다. 무게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선택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