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식 시인의 詩세계 집중조명
전병호 평론가가 쓴 작품론
‘아동문학사조’ 10호에 실려
울산에서 ‘푸른문학공간’ 서재를 운영하고 있는 박영식(사진) 시인의 일대기가 아동문학 전문문예지 <아동문학사조> 제10호에 실렸다.
<아동문학사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종합 아동문학 전문문예지로, 이번 제10호에 박 시인의 세세한 일대기를 담은 ‘박영식 작품론’이 특집으로 실렸다.
전병호 아동문학 평론가이자 동시인이 200자 원고지 70매 분량으로 집필한 ‘박영식 작품론’은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겪었던 박영식 시인을 조명하며 이 땅의 많은 청소년에게 꿈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 시인은 박 시인의 시에 대해 ‘삶의 위로와 위안을 주는 시’라며 시조 시인으로 입지를 단단히 굳힌 중진 시조 시인이자 동시인 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영식 시인의 동시집 <바다로 간 공룡>(2017), <빨래하는 철새>(2022)를 통해 우리의 전통 정서와 가치관을 되살려 보려는 마음으로 사물이 가진 인상적인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재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박 시인은 “전 시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제 동시는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겪었던 본인을 조명하며 이 땅의 많은 청소년에게 꿈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식 시인은 경남 사천 출생으로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제101회 월간문학 신인상 동시 당선, 청구문화제 동시 대상, 공무원문예대전 국무총리상, 제6회 울산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서재 ‘푸른문학공간’에서 집필과 울산시민문예대학 시조 강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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