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웹보드 게임 브랜드 '한게임'에 새 게임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NHN은 웹보드 게임 점유율 '1위 사업자'라는 타이틀을 굳히는 한편 신규 먹거리를 통해 게임사업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4일 <블로터> 취재 결과, NHN이 신규 웹보드 게임 '한게임포커 클래식-LA섯다 with PC(이하 LA섯다)' 출시를 검토 중이다.

NHN이 새롭게 선보이는 LA섯다는 트럼프 카드와 섯다의 게임성을 결합한 것으로, 한게임포커 IP를 기반으로 한다.
LA섯다는 화투 대신 트럼프 카드로 플레이하는 섯다인데 4개 문양(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하트, 클로버) 중 색이 다른 2개 문양(26장)과 조커, J, Q, K 카드를 뺴고 20장 만으로 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이런 섯다 방식은 국내에서도 경남과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 성행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NHN은 LA섯다 출시를 위해 필요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NHN은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LA섯다에 대한 등급 분류(청소년이용불가 등급)를 받았고, '한게임포커 클래식 with PC'의 후속작으로 출시를 검토중인 상황이다.
한게임포커 클래식 with PC는 지난 2020년 NHN이 PC 버전 '한게임포커'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게임인데, 이번 LA섯다도 'with PC' 표현을 붙인 만큼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LA섯다가 한게임의 신규 라인업으로 투입될 경우, NHN의 게임사업 매출도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올 1분기 NHN의 전체 매출 5483억원 가운데 20% 이상(1170억원)이 '게임 부문'에서 나왔는데 이는 '페이코'가 포함된 '결제·광고 부문'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이 부문에서 NHN이 주목하는 것은 '모바일 웹보드 게임' 분야의 성장세다. NHN에 따르면, 올 1분기 게임 부문에서 NHN의 성장을 이끈 것은 모바일 웹보드 게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6.6% 늘었다. 향후 NHN이 PC 버전과 동일한 게임성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한게임 with PC 브랜드'를 확대할 가능성이 여기에 있다.
NHN 관계자는 <블로터>에 "신작 포커 게임 출시를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도 "출시 시기를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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