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롤드컵 우승팀 T1의 우승 스킨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스킨은 '세련되고 위협적인 T1'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Make Them Believe'와 'Heavy is the Crown'이라는 두 가지 슬로건은 T1의 영웅적 서사를 잘 보여준다. T1 선수들과의 깊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스킨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선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스킨은 '고전 판타지'와 '런던'의 조각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웅장하고 위협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의 밝은 톤 대신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에 중점을 두었다. 검정, 회색, 은색을 기본으로 하되, 금색이나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미를 더했다. 개발진은 2024년 우승 스킨의 경우 과거 T1 우승 스킨에 사용되지 않았던 색감을 사용해 새롭고 도전적인 느낌을 주려 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빠른 출시보다 스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T1 선수들의 영광, 스킨에 담기다

'제우스' 최우제는 나르 스킨에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안경을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번개가 포함된 VFX 효과로 위협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스킨의 귀환 모션에는 2024년 롤드컵 우승 직후 트로피에 머리를 부딪혔던 실제 경험이 반영되었다.

'오너' 문현준은 바이 스킨에 평소 착용하는 호랑이 심볼 목걸이 디자인을 건틀릿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귀환 모션으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자켓을 어깨에 걸치는 모습을 살려 표현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결승전에서 활약한 요네와 MVP에게 주어지는 프레스티지 스킨의 챔피언으로 사일러스를 선택했다. 두 스킨 모두 밝은 톤은 지양하고 어두운 색감을 선호했으며, 힘든 여정을 극복하고 자신에 대한 의심과 압박감을 이겨내는 모습을 반영하고자 했다. 사일러스 프레스티지 스킨은 비대칭적 디자인과 그림자 효과를 강조했으며, 귀환 모션은 사슬에 묶인 상태에서 황금빛으로 각성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으로 구현되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페이커가 다른 선수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대화를 이어가도록 돕는 맏형 역할을 잘했다고 밝혔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바루스 스킨에 밝은 색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풍 미술 작품과 조각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본인의 헤어스타일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귀환 모션은 2024 롤드컵 결승 진출전에서 크루아상을 먹으며 "잇츠굿"을 외쳤던 세리머니를 그대로 담았다. 개발진은 구마유시의 아이디어가 스킨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케리아' 류민석은 파이크 스킨에 진지한 톤과 대비되는 세련되고 위협적인 암살자 콘셉트를 제안했다. 그가 요청한 귀환 모션은 T1 함선을 배경으로 두 개의 롤드컵 트로피가 담긴 보물상자와 T1의 깃발을 꽂는 장면으로 구현되었다. 개발팀은 이 아이디어가 일반적인 작업 범위를 넘어서는 큰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