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에 이어 아마존까지 로보택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자율주행 테마가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은 2027년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35년에는 약 4,15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며 증권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LG이노텍의 전통적인 강점인 광학솔루션(카메라 모듈) 사업은 이제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용 분야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상승하며 실적 가시성이 뚜렷해졌다.

메리츠증권을 비롯한 다수의 증권사는 LG이노텍의 AI 서버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공급망 진입을 가장 핵심적인 성장 포인트로 지목한다.
AI GPU 기판은 제조 공정이 복잡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며, 현재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LG이노텍의 고수익 영업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KB증권의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5월까지 차익 실현 매물로 다소 주춤했던 외국인 지분율 또한 6월 이후 감소세가 둔화하며 수급 개선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시점에서 기술적 반등 여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증권업계는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KB증권은 목표주가로 200만 원을 제시하며 현재 주가 대비 10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언급했다.
현대차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 역시 130만 원에서 145만 원 사이의 목표가를 설정하며 기업 가치 재평가에 힘을 싣고 있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과 AI라는 미래 산업의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의 목표주가는 기업의 성장성을 반영한 분석일 뿐, 실제 주가는 시장의 변동성과 외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를 결정할 때는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숫자 뒤에 숨겨진 업황의 변화와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