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요 뉴스]작전명 ‘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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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담과 발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른 청담(淸談)이란 단어도 있습니다.
이 청담에는 '다른 사람, 남의 이야기'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 남의 이야기, 청담을 함부로 했다가 곤경에 빠진 이가 있습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의원입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4일)]
"제가 제보를 받았습니다. 7월 19일 밤인데요. 그날 술자리를 가신 기억이 있으십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의 심야 술자리 의혹은 남자친구를 속이려 한 여성 첼리스트의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없는 자리에선 나랏님 욕도 한다'지만 이미 이 거짓말은 사적 대화의 영역을 넘어섰습니다.
공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습니다.
기초적인 사실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김의겸 의원, 죄가 있다면 죄 값을 받을 것이고 진실도 바로 세워질 겁니다.
하지만 던져진 의심의 씨앗은 이미 싹을 틔웠습니다.
거짓말이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엔 의심받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믿는 사람이 생기는 법이니까요.
이런 의심은 어느새 "그런 술자리를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술자리를 가지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술자리와 연관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매우 보여진다"라는 표현으로 또 다시 무분별하게 퍼져 나갈 겁니다.
이렇게 의심은 복구가 안 됩니다.
의혹이 거짓말로 드러나기까지 한 달.
우리는 양쪽으로 나뉘어 불필요한 논쟁을 벌였고, 없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불필요한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양치기 소년은 무엇을 위해 늑대를 외쳤던 겁니까?
지금까지 화나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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