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대로 긁히겠는데? '북런던 더비 2연속 MVP' 아스널 CB→아내도 SNS에 자랑 

김아인 기자 2024. 9. 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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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에서 결승골을 넣은 승리의 주역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그의 아내가 POTM 선정에 기뻐했다.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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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북런던 더비에서 결승골을 넣은 승리의 주역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그의 아내가 POTM 선정에 기뻐했다.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개막 후 3승 1무로 무패를 달리며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득실차에서 앞서면서 리그 2위에 안착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대 라이벌 토트넘과의 196번째 북런던 더비.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은 자칫 분위기가 꺾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A매치 기간 동안 마르틴 외데가르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부상으로 잃었고, 훈련 도중 어깨를 다친 미켈 메리노까지 부상자가 속출했다. 여기에 핵심 데클란 라이스가 출전 징계로 뛸 수 없는 등 전력에 많은 누수가 있었다.


그래도 자신감은 있었다. 아스널은 토트넘을 상대로 지난 경기에서 꾸준히 승리하고 있었다. 아스널은 토트넘을 상대로 직전 5경기 동안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홈에서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원정에서는 3-2로 승리하면서 토트넘 원정 2연승을 거두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수비적인 움직임에 초점을 맞춰 토트넘을 공략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단단한 수비를 내세우며 쉽게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전반에는 아스널이 유효 슈팅 3회로 더 많은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다. 아스널은 토트넘의 약점으로 꼽히는 세트피스까지 공략했다. 결국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마갈량이스의 헤더 한 방으로 선제골을 챙겼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1-0 승리를 장식했다. 토트넘 원정 3연승이었다.


결승골의 주역 마갈량이스가 공식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그는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와 호흡을 맞추며 블락 2회, 걷어내기 8회, 헤더 클리어 1회, 볼 경합 2회 성공 등 수비적으로도 준수한 기록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공교롭게도 마갈량이스가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 이후 또다시 토트넘전 POTM을 수상했다. 마갈량이스는 지난 4월 토트넘 원정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에 마갈량이스 아내 가브리엘 피게이레도도 마갈량이스의 수상을 축하했다. 영국 '더 선'은 “피게이레도는 '홈 스윗 홈'이라는 문구와 함께 마갈량이스의 POTM 수상 사진을 게시했다. 아스널 팬들은 마갈량이스의 아내가 토트넘을 조롱하는 것을 보고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더 선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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