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는 라이딩 기어

벚꽃잎이 휘날리는 이 봄을, 너와 함께

COUPL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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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로 나란히 앉아 두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자전거인 탠덤 자전거는 1880년대에 개발되었다. 과연 당시에도 탠덤 자전거가 연인들에게 인기가 있었을지 의문이 생기던 차, 탠덤 자전거가 개발되었을 당시 영국의 작곡가 Harry Darce의 노래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하는 노래 “Daisy Bells” 의 가사를 보면 그때에도 탠덤 자전거가 커플을 위한 자전거였음을 알 수 있다.


140년이 흐른 지금에도 많은 라이더가 부부 혹은 여자친구와 함께 바이크를 즐기는 문화가 남아있는 것이 사랑의 힘은 위대함을 반증한다. 탠덤을 자주 즐기다 보면, ‘커플룩’ 라이딩 기어를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생긴다. 누군가는 촌스럽고 오그라든다고 하지만, 진정한 사랑꾼이라면 그런 얘기들이 신경 쓰이지도 않을뿐더러 커플룩을 하고 나면 왠지 모를 뿌듯함도 생긴다.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여성용 라이딩 기어를 만들고 있긴 하지만, 여성용과 남성용 라인업이 분리되어 같은 제품으로 커플룩을 연출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 기획에는 같은 모델로 남, 여 사이즈 모두 출시되는 제품을 모아봤다.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기를
세나 50S 사운드 바이 하만카돈 듀얼팩


모터사이클을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취미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 바람 때문에 앞, 뒤 몸이 밀착된 가까운 거리에서도 도통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없다. 신호 정지 시에 짧은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 그나마도 본격적인 라이딩이 시작되고 뻥 뚫린 국도를 달리면 불가능하다. 따라서 탠덤을 즐겨하는 라이더라면 세나 인터콤은 필수 장비다. 세나 50S에 포함된 스피커와 마이크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로 알려진 하만 카돈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이전 모델보다 분리력이 향상된 스피커 덕분에 맑고 깨끗한 음질로 음악감상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동봉된 WiFi 어댑터를 사용하면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처음 세나를 접하는 라이더라면 조그 다이얼을 조작해 채널과 그룹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새로워진 세나 모터사이클 앱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조작을 통해 간단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50S의 기능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듀얼팩으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해지는 가격은 커플의 특권이다.




때로는 단순한 게 가장 멋있는 법
트라이엄프 반스 글러브
손목의 트라이엄프 양각 로고가 포인트가 되는 심플하고 클래식한 풀 레더 모터사이클 장갑. 레이싱 재킷보단 좀 더 캐주얼한 가죽 재킷과 함께 영국 신사, 숙녀 라이더룩을 연출 할 수 있다. 조작감을 위해 손가락에 프리커브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스타일과 기능 모두 갖춘
클로버 KVS 글러브
블랙과 브라운 컬러로 클래식 커플룩을 완성한다. 전체 부위가 펀칭 되어있어 통기성을 제공해 더워지는 계절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안전성을 위해 너클에는 TPU 실드와 가죽으로 마감했다. 더 모던한 분위기의 장갑을 찾는다면 같은 제품으로 올블랙 컬러가 출시되어 있다.



트랙에서도 커플룩은 중요하니까
다이네즈 카본 4 롱 레더 글러브
여성용과 남성용 장갑에서 검지와 손등 부위의 색상이 교차된다. 색 배치가 달라 좀 더 세련된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다이네즈에서의 상위 라인업 글러브인 만큼 높은 안전성을 갖추었으며, 여성용은 XS-XL, 남성용은 XS-3XL까지 사이즈 선택의 폭이 넓어 손에 딱 맞는 장갑을 찾을 수 있다.




라이딩 할때도,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는
헬스톤스 라이딩 슈즈
1987년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 브랜드로 출발한 헬스톤스답게 라이딩 슈즈도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내구성을 위해 아라미드 캔버스 원단을 사용하고 발목 보호를 위해 소프트 타입 보호대가 복사뼈 부위에 삽입되어 있다. 발수 코팅 처리되어 비가 오는 날에 대응한다. 베이지, 카키, 레드, 그레이,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어 다양한 조합으로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신으면 키가 커지는 건 덤
스코이코 팜 스프링 스니커즈
스코이코에서 출시한 캐주얼 스타일의 라이딩 스니커즈. 시프트 패그 부위를 가죽으로 보강하여 마모를 방지한다. 부츠굽이 3.5cm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해 키높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네이비, 머스타드, 그레이 블루, 블랙으로 출시되었다.


신는 것만으로도 빨라지는 기분
다이네즈 토크 3 아웃 부츠
TPU 소재의 힌지 시스템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갖춘 다이네즈 토크 3 아웃 부츠는 같은 디자인과 색상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즈 모두를 지원한다. CE 표준 인증을 받은 토크 3 아웃 부츠는 안전성을 위해 발뒤꿈치에 마그네슘 인서트를 장착하고 발가락과 내피에 강화나일론 소재로 내충격성을 확보했다. 스포츠 바이크 라이더라면 탐날만한 커플템.




할리데이비슨 120주년 사이클 챔프 / 퀸 재킷
할리데이비슨 120주년을 기념하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라이더 재킷. 100% 소가죽을 사용했다. 허리 부분의 조절에 가죽 벨트를 채택하고 하단에 120주년 메탈 배지를 배치해 클래식한 멋을 더했다. D3O 보호대가 어깨와 팔꿈치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등에는 보호대용 포켓이 있다.


벨스타프 트라이얼마스터
1984년부터 벨스타프의 대표 모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트라이이얼마스터 재킷. 벨스타프 로고가 올라간 벨트와 기울어진 왼쪽 가슴 포켓이 그 전통을 상징한다. 헐리우드 배우들이 평소 착용하기로도 유명한 이 재킷은 라이딩 외에 일상에서도 다양한 연출로 커플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트라이엄프 브라든 스포츠 재킷
빨간색 퀼팅 안감이 클래식함을 더하는 라이더 재킷. D3O 보호대가 어깨, 팔꿈치, 등에 기본으로 장착되었고 팔과 허리에 셔링 디자인을 더해 본격적인 스포츠 라이딩에도 적합한, 멋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두카티 콤파니 C4 레더 재킷
블랙 바탕에 두카티를 상징하는 이탈리안 레이싱 레드를 사용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포인트가 되는 스포츠 라이딩 가죽 재킷. 소가죽을 부드럽게 가공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도시적인 디자인에 두카티 바이크와 일체감을 주어, 두카티 라이더라면 눈여겨볼 커플 재킷이다.



익숀 크랭키 레더 재킷
봄에 딱 붙는 스타일의 싱글 라이더 재킷.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바이크에 어울리는 재킷이다. 지퍼 하단부를 가죽으로 감싸 탱크에 스크래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디테일까지 신경 썼다. 어깨와 팔꿈치에는 CE 인증 보호대가 삽입된 이 재킷은 갖고 있으면 평소에도, 라이딩에도 범용성 있게 활용할 수 있다.




넷스타일 메시 재킷
어반 스타일로 범용성을 갖춘 메시 재킷. 탈착할 수 있는 바람막이 내피가 구성되어 있다. 내피는 아우터로도 착용할 수 있다. 안전성을 위해 CE 인증 보호대가 어깨와 팔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로, 다가오는 더운 날씨에 필요한 커플 재킷. 



마라케시 재킷
편안한 착용감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클라임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재킷.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날씨에 제격이다. 여성용은 화이트, 카키, 블랙 컬러로 구성되어 있고, 남성용은 그레이 컬러가 추가된다. 어드벤처, 오프로드 라이더 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의 라이더 커플에게 추천하고 싶은 재킷.




녹스 어베인 프로 MK2
겨울엔 이너웨어로, 여름엔 메시 재킷으로 4계절에 대응하는 프로텍터 웨어. 안전성을 위해 녹스 아머의 CE 레벨 1 보호대가 어깨와 팔꿈치에, CE 레벨 2 보호대가 등에 장착되었다. 유럽 안전 인증 AA등급을 받은 제품은 일반적으로 두꺼운 텍스타일 재킷이나 가죽 재킷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녹스 어베인 프로는 내구성이 강한 메시 원단을 개발해 메시 재킷이지만 AA등급을 인정받았다. 녹스에서는 글러브를 제외한 제품 라인업 대부분을 여성용으로도 출시하고 있다.



녹스 실드 싱글 레이어 스펙트라 데님 진
겉보기엔 일반 청바지처럼 보일지 몰라도 유럽 안전 인증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한 녹스의 하이엔드 라이딩 진이다. 케블라 소재보다 강한 스펙트라 섬유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일상에서도 캐주얼하게 연출해 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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