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특집] 구미보건소, 지·필·공 선도도시 우뚝…공공보건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

신승남 기자 2025. 12. 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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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방역 강화, 필수의료 체계 확립, 정신건강 지원 강화로 자살률 감소, 지역의료공백 해소, 치매 관리 강화 성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전국에서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 문을 연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을 찾아 재활치료 중인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보건소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올 한 해 지역의료공백 해소와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을 펼쳐 여느 지자체보다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구미형 필수의료체계 확립, 생활밀착형 정신건강 지원, 치매안심센터의 우수 운영, 친환경 방역 강화 등이 주목받았다.

그 중심엔 구미보건소가 있다.

구미시는 24시간 소아응급을 담당하는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와 고위험 분만·중등도 신생아 치료를 제공하는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운영하며 필수의료 체계를 외래와 야간 영역까지 확장했다.

올해 9월부터 운영한 달빛어린이병원은 3개 소아청소년과의원 연합 운영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진료를 이어가며 의료취약 시간대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두 달간 7천851명을 진료하며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전문 재활의료진의 상주로 산업도시형 필수의료 역할을 담당하는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10월말까지 2천548명을 진료하고 근로자들의 회복과 직장 복귀를 도왔다. 구미의원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 구미에서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는 '지·필·공 선도 도시(지역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의료 안전망을 넓혀가고 있다.

구미시의 올해 자살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감소했다.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전국 최초로 배달업 종사자를 생명지킴이로 양성한 '우리동네 마음 지킴이 맘 라이더' 사업은 배달 기사들의 생활 밀착성을 활용해 정신건강에 개입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 보건·의료·경찰이 함께 24시간 즉시 출동체계를 갖춘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현장 출동부터 의료기관 연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구조를 갖춰 실제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민들을 신속히 구조한 바 있다.

구미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 치매환자 발굴과 관리, 지원 등 핵심 분야에서 효율적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파크골프장과 노인복지회관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 검사를 강화해 조기 검진을 확대하고 고위험군 발굴에 효과를 높였다.

친환경 방역 강화도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구미보건소는 기후변화로 높아지는 감염병 발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방역을 중심으로 통합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다. 방역기동반 상시 운영으로 취약지 분무·연막소독 583회, 유충구제 300회를 실시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구미라면축제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특별소독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보장했다.

일일모기감시장비(DMS)와 해충유인트랩(포충기) 확대 설치를 통해 친환경 물리적 방제를 강화했다. 공원, 캠핑장 등에 해충유인트랩(포충기)을 총 99대 운영 중이며, 도시공원 내 설치된 16대의 DMS를 활용해 모기밀도를 분석하고 다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제를 실시했다.

또 감염병 사전 차단을 위해 노략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질병관리청이 전국 16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FETP-F 최종평가대회 감염병 대응 우수사례 발표에서 카카톡을 기반으로 한 역학조사 안내 시스템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년 올해는 시민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내일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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