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테후더, 로스토크에 대승…독일 여자핸드볼 새 시즌 첫 테스트 기분 좋은 출발

북스테후더가 로스토크를 46-25로 이겨

사진 독일 분데스리가 북스테후더와 로스토크의 경기 모습

(스포츠HB=김경래 기자)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북스테후더 SV((Buxtehuder SV))가 새 시즌 첫 테스트 경기에서 로스토크(Rostock)를 대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북스테후더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북스테후데 할레 노르트에서 열린 첫 연습경기에서 2부리그 로스토크를 46-25(26-12)로 크게 이겼다.

훈련을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치른 첫 실전에서 빠른 공격 전개와 적극적인 수비를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북스테후더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로스토크를 압박했다. 8-4로 앞선 뒤 12-5까지 달아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공격에서는 빠른 전환과 정확한 마무리로 계속해서 득점을 쌓았다. 수비에서는 기존보다 더욱 공격적인 전술을 선보이며 때로는 3~4명의 수비수가 전진해 로스토크의 공격 전개를 압박했다.

사진 독일 분데스리가 북스테후더와 로스토크의 경기 모습

자꾸 로스토크에 세컨드 찬스를 허용하자 요나스 슐렌더 감독은 작전타임을 통해 수비 집중력과 위치 선정에 대한 보완을 주문했고, 북스테후더는 이후 여러 차례 볼을 탈취하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을 26-12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양 팀은 빠른 템포를 유지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로스토크가 3-3 수비로 전환하면서 북스테후더의 공격이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로스토크의 속공 기회는 새롭게 합류한 골키퍼 니키 판 데르 포르스트(Nikki van der Vorst)가 여러 차례 선방으로 차단했다.

로스토크는 후반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북스테후더의 수비가 수동적으로 변할 때마다 중거리 슛과 점프 슛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북스테후더는 작전타임 이후 다시 공격에서 해법을 찾았고, 후반 중반 이후에는 6대6 상황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며 46-25 대승을 완성했다.

사진 독일 분데스리가 북스테후더와 로스토크의 경기 모습

북스테후더에서는 마이 닐센(Maj Nielsen)이 8골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아니카 함펠(Anika Hampel)이 7골, 이사 테르네데(Isa Ternede)가 6골을 넣었다.

북스테후더의 요나스 슐렌더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은 많이 뛰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가 제대로 수비하지 못한 부분을 로스토크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며 “앞으로 영상을 통해 그런 장면들을 분석하고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수비에서 윙 선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오늘은 윙 선수들이 다소 주저하는 모습이 있어 계속 피드백을 줬다”며 “전체적으로는 좋은 출발이었다. 앞으로 계속 한 단계씩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북스테후더>

김경래 기자
corea69@paran.com

저작권자 © SPORTS H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