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야, 잘 좀 하자!' 맨유, 인내심 한계 다다른다...토트넘전 '경기력 향상' 요구

한유철 기자 2024. 9. 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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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영진들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경기력 향상을 요구했다.

경기를 앞두고, 맨유 경영진들은 텐 하흐 감독에게 경기력 향상을 요구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트벤테전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안전하다. 그러나 맨유 경영진들은 더 이상의 추가 평가를 할 필요가 없게, 텐 하흐 감독이 토트넘전 상당한 경기력 향상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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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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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영진들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경기력 향상을 요구했다.


맨유는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맨유 경영진들은 텐 하흐 감독에게 경기력 향상을 요구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트벤테전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안전하다. 그러나 맨유 경영진들은 더 이상의 추가 평가를 할 필요가 없게, 텐 하흐 감독이 토트넘전 상당한 경기력 향상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시즌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 리그에선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위치해 있고 지난 트벤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쳐 있다.


트벤테전 무승부는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컸다.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음에도 승리의 주역이 되지 못한 에릭센은 종료 이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국엔, 좋지 않았다. 드레싱 룸에서도 이야기가 오갔다...그들이 더 많은 것을 원한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옳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득점을 기록하면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프로 선수다.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지지 않았지만 진 기분이다. 홈에서는 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 역시 "그들이 이 경기에 인생을 거는 것을 봤다. 그들은 모든 공간을 위해 싸웠고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99퍼센트는 충분하디 않다. 100퍼센트를 발휘해야 한다. 경기를 끝내고 두 번째 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트벤테전 무승부로 인해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은 더욱 강해졌다. 이를 바꾸기 위해선 오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한다.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토트넘 역시 저조한 출발을 하고 있기에 '승리'를 목표로 필사적인 경기를 선보일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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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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