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하라를 걷다!"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이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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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한국의 사막이라 불릴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봄이 찾아온 4월, 신두리 해안사구와 그 주변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어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들을 중심으로 신두리 해안사구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봄의 숨은 매력 4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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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바람에 의해 형성된 모래언덕으로, 마치 사막과 같은 풍경을 연출하여 '한국의 사하라'라고도 불리죠.

봄이 되면 해안사구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변합니다. 모래언덕 사이사이로 연분홍빛 해당화가 피어나고, 갯메꽃 등 다양한 식물들이 고개를 내밀어 사막 같던 풍경에 생기를 불어넣어요. 이 시기에 방문하면 황무지 같던 곳에서 꽃을 피우며 살아가는 식물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A, B, C 세 가지 탐방코스가 있어요. A코스는 30분 정도 소요되는 가벼운 코스로, 초종용 군락지와 순비기 언덕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B코스는 1시간 정도 걸리며 고라니 동산과 염랑게달랑게를 둘러볼 수 있고, C코스는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가장 긴 코스로 곰솔 생태숲부터 해당화 동산까지 해안사구의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두웅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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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웅습지는 신두리 해안사구의 동쪽에 위치한 사구습지로, 해안사구의 배후습지 역할을 합니다. 이곳은 2002년 국내 최초로 사구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어요.

봄이 되면 두웅습지는 더욱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습지 주변으로 새싹이 돋아나고,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와 봄의 활기를 더해줘요. 특히 4월에는 노랑부리백로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두웅습지에는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등 14종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어요. 또한 311종의 식물과 110종의 곤충도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이러한 다양한 생물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요.

신두리 사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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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리 사구센터는 해안사구의 생태계와 형성 과정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에 위치해 있어 사구를 방문하기 전 들러보기 좋아요.

센터 내부에는 해안사구의 동식물과 생태계를 입체적으로 재현해놓은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특히 4월에는 봄철 해안사구의 모습을 특별 전시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신두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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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리 해수욕장은 해안사구와 맞닿아 있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3km에 달하는 긴 백사장과 완만한 경사, 맑은 물로 유명해요. 봄이 되면 해변 주변으로 벚꽃이 피어나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4월의 신두리 해수욕장은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직 해수욕 시즌이 아니라 한적한 해변을 거닐며 봄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요. 해변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멀리 해안사구의 모래언덕이 보이는데, 이 독특한 풍경은 신두리 해수욕장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하늘과 바다 사이'라는 리조트가 있는데, 이곳에 설치된 공룡 조형물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공룡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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