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 집에 다녀오는 길에 마음이 허전했던 적 있으시죠? 잘 대접받고 왔는데도 뭔가 서운함이 남습니다.
큰 일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짧은 순간 하나가 오래 남는 것입니다. 부모가 가장 서운해지는 순간을 3위부터 1위까지 정리했습니다.

3위. 가져간 음식을 반기지 않을 때
며칠을 준비해 간 반찬인데 냉장고에 그냥 넣어두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내려앉습니다. 자식은 나중에 먹으려는 것인데 부모에게는 다르게 보입니다.앞으로는 양을 줄이고 종류를 하나만 가져가 보세요. 적게 가져가면 그 자리에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위. 언제 가느냐는 말을 들을 때
일정을 확인하려는 질문인데 부모 귀에는 그만 가라는 말로 들립니다. 특히 도착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나오면 하루가 무거워집니다.자식 쪽에서 조심할 일이지만, 부모도 미리 몇 시에 가겠다고 말해두면 이 질문 자체가 나오지 않습니다.

1위. 다녀온 뒤 연락이 없을 때
1위는 집에 있을 때가 아니라 돌아온 뒤입니다. 잘 도착했는지 묻는 전화 한 통이 없으면, 즐거웠던 하루가 통째로 허전해집니다.자식은 바빠서 잊은 것이고 부모는 종일 기다립니다. 서운해하기보다 먼저 잘 도착했다고 문자를 보내 보세요. 대개는 곧바로 답이 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세 가지를 자식에게 다 말하면 잔소리가 됩니다. 서운함은 대부분 기대와 현실의 차이에서 생깁니다.오늘은 딱 하나,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연락해 보세요. 먼저 거는 쪽이 마음이 훨씬 편합니다.
오늘 먼저 보낸 문자 한 줄이, 십 년 뒤 서운함을 덜어줍니다.
출처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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