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봄 축제 중 하나인 대저 토마토 축제가 다시 돌아옵니다. 매년 3월이면 강서구 대저동은 빨갛게 익은 짭짤이 토마토로 물들며,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집니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22회 대저 토마토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신선한 토마토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대저 토마토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 생산되는 짭짤이 토마토로,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낙동강 삼각주의 비옥한 토양과 해풍, 일교차가 큰 기후 조건 덕분에 감칠맛이 뛰어나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토마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60년이 넘는 재배 역사를 자랑하며, 친환경 농법과 뛰어난 재배 기술로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저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대저 토마토 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서는 신선한 토마토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대저 토마토 축제에서는 풍년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 행사, 체험 행사, 전시 행사, 직거래 장터 등이 운영됩니다.
축제 기간 동안 초청 가수 공연, 공군 군악대 연주, 퓨전 국악, 전자 현악, 비보이 퍼포먼스, 동물 캐릭터 공연 등이 펼쳐지며, 특히 대저 토마토 가요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토마토 무료 시식회, 떡메치기, 전통 민속놀이, 승마 체험, 페이스페인팅, 비눗방울 놀이, 도자기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합니다.
축제의 가장 인기 있는 부스 중 하나는 대저 토마토 직거래 장터입니다.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신선한 토마토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친환경 토마토도 만나볼 수 있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분들에게 더욱 반가운 기회입니다.
대저 토마토 홍보관을 비롯해 토마토 품평회, 국산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 비교 전시, 토마토 요리 전시, 농기계 전시, 꽃 탑 전시, 포토전 등 다채로운 전시 행사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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