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프라시아 전기' 구글 매출 톱10 입성

출시 당일 매출 50억 이상…MMORPG 매출 전쟁 ‘점입가경’

넥슨 신작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 2일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6위를 달성하면서 MMORPG 매출 전쟁에 본격 참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라시아 전기는 출시 당일 매출 50억 원 이상 기록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 신규개발본부가 개발한 MMORPG다. 역대 최대 규모 개발진이 투입된 작품으로 넥슨의 올해 대표 기대작 중 하나다. 출시 전 몰입도 높은 스토리, 연출, 그래픽 등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 부사장은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에 서사를 가미해 보다 MMORPG답게 개발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 개발진이 연구한 게임이다"며 "단순한 클래스 구분이 아닌 유저들이 각자의 역할을 갖고 드넓은 심리스 월드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경험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3월 30일 출시 직후 서버 입장 대기열이 1000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3월 31일에는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에 13위로 데뷔했다.

매출 순위 톱10에는 하루 4월 1일 진입했다. 출시 이틀 만에 7계단 상승해 6위에 자리를 잡았다. 프라시아 전기 위로는 리니지M, 아키에이지 워,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2M, 리니지W로 모두 MMORPG 장르다. 프라시아 전기 참전으로 MMORPG 매출 전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 4월 1일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한편, 프라시아 전기는 4월 1일 첫 개발자 노트로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했다. 발 빠른 피드백 반영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유저들의 만족도를 올리겠다는 의도다.

이익제 넥슨 프라시아 전기 디렉터는 "유저들이 새로운 세계를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많은 영지를 만들고 다양한 콘텐츠를 곳곳에 배치했다. 하지만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는 유저들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며 "유저 플레이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넥슨은 유저 초반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억 회복' 기능을 추가한다. 기억 회복 관련 장비는 강화하지 않은 30레벨 일반 등급 장비로 설정될 예정이다. 기억 회복을 완성하면 명중, 공격력, 방어력 등 성장 필수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어느 위치에서든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 봉인전 편의 기능, 결사원 위치 공유 기능, 메인 에피소드 스킵 기능 추가 등 여러 편의 기능을 신속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디렉터는 "프라시아 전기 월드에서 결사가 세력을 형성하고 영향력을 펼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저 플레이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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