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강관, KS인증으로 내지진용강관 건축 수요 확보

KS D 3864, KS D 3632 등 건축 구조용 강관 KS 인증 획득

강관 제조업체 유화강관(대표 유동현)이 KS인증으로 내지진용 강관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KS D 3632(건축 구조용 탄소 강관), KS D 3864(건축 구조용 각형 탄소 강관)에 대한 KS인증을 획득했다. KS인증 이전에는 토목 및 건축 구조물에 일반구조용각형강관(KS D 3568)의 SRT275, SRT355 재질의 제품이 폭넓게 사용되어왔다. 2018년부터는 KS D 3568은 비용접용으로만 용도가 제한되고, 용접용으로는 KS D 3864(건축구조용 각형 탄소강관) KS 인증품을 사용하도록 변경됐다.

내지진용강관의 경우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등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내진용 자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내진설계를 강화해 지진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정부는 2017년 2월부터 내진 설계 의무 대상을 2층 이상 연면적 500㎡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모든 주택과 연면적 200㎡ 이상 건물까지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유일·유화강관의 진천공장은 지난 2009년 7인치 조관설비를 도입한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힘썼다. 특히 설비 도입을 통해 고객사들의 일괄구매가 가능하게 된 것이 매출 증대에 크게 이바지 했다. 아울러 소구경 및 정밀강관에 최적화된 여주공장과 시너지를 통해 판매 물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일·유화강관은 지난 1980년 유일강관으로 강관 사업을 시작해 1992년 충북 진천에 유화강관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1996년에는 농협중앙회 등록업체로 지정되어 고품질 농원용강관을 고객사에게 납품해왔다. 2000년에는 유일강관의 여주공장을 증설하고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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