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거장이 그린 소형차" 연비 15.5km 넘긴 '단종 국산 해치백'

'경차는 부담스럽고 중형은 과하다'는 이들에게 맞춤이던 옛 소형차가 있다. 대우 라노스는 1996년 등장한 소형차로, 세계적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 것으로 유명하다. 세단과 개성 있는 해치백으로 폭넓게 팔렸다.

주지아로의 디자인

라노스는 이탈리아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이탈디자인)가 디자인했다. 3도어 해치백 '로미오'와 5도어 '줄리엣'이라는 이름으로 개성을 더했다. '흑표범' 광고로도 화제를 모았다.

알뜰한 연비

1.5 SOHC 엔진은 최고 96마력을 냈다. 복합연비는 수동 기준 약 15.5km/L로 알뜰했다. 국산 소형차 최초로 듀얼 에어백을 적용하기도 했다.

지금 본다면

출시 초기엔 세단만 나왔고 해치백과 1.3 엔진은 이듬해 추가됐다. 단종된 지 오래라 매물은 많지 않다. 개성 있는 옛 소형차를 찾는 이에게 어울린다.

라노스는 저렴한 소형차에도 디자인과 안전을 담으려 한 시도로 기억된다. 클래식 소형차를 원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 정확한 출시 시작가는 확인되지 않아 본문에 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