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BIFF] '메소드연기' 이동휘 "11년 동안 활동하며 느낀 걸 자서전 쓰듯 담아낸 영화"

김경희 2024. 10. 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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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 및 오픈토크가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영화 '메소드연기'의 이기혁 감독, 배우 이동휘, 강찬희, 윤경호, 김금순, 윤병희, 김동현 제작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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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 및 오픈토크가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영화 '메소드연기'의 이기혁 감독, 배우 이동휘, 강찬희, 윤경호, 김금순, 윤병희, 김동현 제작자가 참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동휘는 "이 영화는 저로 나오는 바람에 많은 것들이 저를 투영한다. 저는 아무도 질문을 안 했는데 '메소드연기'로 혼자 대답했다. 그동안 활동하며 느낀 감정과 겪으며 느낀 모든 것을 자서전, 자화상 그리듯이 만들어냈다. 여러분께 선보이는데 있어서 조금 11년의 노하우가 담긴 코미디, 배우와 인간 이동휘의 고민과 감정을 같이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영화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휘는 "실제로는 외동아들이다. 김금순 선배의 뒷모습을 보고 걷는 장면이 있는데 그 모습이 진짜 가족 같다고 느껴지더라. 이후에 오손도손 자리하는 씬에서 김금순이 노래하는 장면이 있는데 눈물을 참을 수 없어서 촬영 내내 울었다. 김금순이 노래를 열창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영화가 뮤지컬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영화 속 배우들과 가족의 케미를 자랑했다.

2020년 제19회 미쟝센 다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단편 부문에 진출에 호평을 받은 단편작을 원작으로 만든 장편 영화인 '메소드연기'다. 이 영화는 거식증 환자 박경수 역을 맡은 배우 이동휘가 촬영 내내 금식을 하며 메소드 연기를 펼쳐 주변의 찬사를 듣는다. 마지막 촬영까지 잘 참아왔지만 식욕본능이 인간 이동휘와 배우 이동휘를 대치하게 만든다는 내용이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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