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은이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하기까지 부모님의 반대를 겪었던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결혼을 결심한 뒤 아버지에게 뜻을 전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반대에 부딪혔고, 결국 집을 뛰쳐나와 한동안 연락까지 끊었다고 털어놨다.
소개팅에서 만난 축구선수 정조국

김성은과 정조국은 2008년 지인들과 함께한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김성은은 운동선수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지만 안경을 쓰고 단정하게 나타난 정조국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정조국이 경기 중 안면 골절 부상을 당했을 때 김성은이 곁을 지키면서 관계도 더욱 깊어졌다.
결혼 선언하자 아버지는 반대

김성은은 스물일곱 살이던 당시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정조국과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어린 나이와 축구선수라는 직업의 불확실성을 걱정하며 결혼을 반대했다. 예상하지 못한 반응에 김성은은 울면서 집을 나왔고, 이후 약 15일 동안 부모님과 연락을 끊었다고 회상했다.
손편지와 정조국의 진심에 마음 돌려

냉전을 끝낸 것은 김성은의 손편지였다. 그는 일찍 결혼해 알뜰하게 살고 돈도 잘 모으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적어 부모님에게 전했다. 정조국 역시 은퇴 이후 지도자 준비와 학업 계획 등을 설명하며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한다. 결국 아버지도 두 사람의 진심을 받아들이며 결혼을 허락했다.
반대하던 아버지가 ‘1호 팬’으로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해 현재 2남 1녀를 두고 있다. 처음에는 결혼을 반대했던 김성은의 아버지는 이후 정조국의 현역 시절 경기를 직접 찾아다닐 정도로 든든한 응원군이 됐다고 한다. 최근에도 정조국은 촬영 중인 아내를 위해 커피차를 보내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과 연락까지 끊을 정도로 큰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가족의 허락을 받아 부부가 됐다. 처음에는 반대했던 장인과 사위의 관계까지 가까워졌다는 점이 뒤늦게 알려지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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