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감성 자극하는 이 車 "가격 공개됐다" 대체 무슨 차길래

1970년대의 화려한 디자인
자유로운 감성 재해석

출처 - 포드 / 2025 Ford Bronco Free Wheeling

포드가 1970년대의 화려한 디자인과 자유로운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5년형 포드 브롱코 '프리 윌링' 패키지를 공개했다.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의 그라데이션 스트라이프가 차체를 장식하며, 과거의 트렌드를 현재로 되살린 이 패키지는 과거 포드 F-100, F-150, 브롱코 및 이코노라인 밴에 적용되었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패키지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현대적 스타일을 강조하며 브롱코의 상징적인 레트로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다.

브롱코 빅 밴드 트림에 얹은 레트로 감성

출처 - 포드 / 2025 Ford Bronco Free Wheeling

포드의 차량 개인화 부문 수석 디자이너 스티브 길모어는 "브롱코는 처음부터 모험과 즐거움을 상징하는 차량이었고, '프리 윌링' 패키지는 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 현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좌석 디자인에 대해 "외관의 색상 팔레트를 그대로 반영해 밝고 낙관적인 느낌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프리 윌링 패키지는 브롱코의 빅 벤드(Big Bend) 트림에 옵션으로 제공되며,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원하는 고객은 사스콰치 패키지와 결합할 수 있다.

차체 측면에는 일몰을 연상시키는 반사형 빨강, 주황, 노랑의 스트라이프가 그려져 있으며, 은색 그릴에는 붉은 윤곽의 'BRONCO'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

출처 - 포드 / 2025 Ford Bronco Free Wheeling

외관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은색 도어 핸들과 17인치 글로스 블랙 스틸 휠이 있다. 사스콰치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붉은 포인트가 있는 립 디자인의 휠로 업그레이드된다.

실내 역시 레트로 감성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좌석과 대시보드에는 빨강과 주황색의 핀 스트라이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시트는 마린 그레이드 비닐과 패브릭 소재가 혼합되어 내구성을 높였다.

손잡이와 같은 디테일에도 붉은색 포인트가 더해져 실내 전체가 과감하면서도 일관된 레트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패키지를 기념하며 포드는 프리 윌링 디자인을 적용한 패션 라인도 함께 출시한다. 일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담긴 티셔츠, 모자, 폭격기 스타일의 재킷, 보온 조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 포드 / 2025 Ford Bronco Free Wheeling

2025년형 브롱코 '프리 윌링' 패키지는 2025년 1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브롱코 스포츠 모델에 적용된 프리 윌링 패키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브롱코 빅 벤드 트림은 약 4만 1,525달러(한화 약 5,6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2.3L 터보 엔진과 7단 수동 또는 10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포드의 이번 레트로 패키지는 과거를 추억하는 고객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세대에게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 윌링' 패키지는 70년대 감성을 현대적 기술과 결합하여, 단순한 외관 변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특별한 옵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