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에게 시집가려는 일본 여자 9만명 소개해주는 사장님 하루

조회 33,2992025. 2. 4. 수정

저는 일본에서 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를 전문으로 매칭시켜 주는 한/일 국제결혼정보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홍대의라고 합니다. 보통 한국 남성분들이 오셔 서 일본 여성분들을 찾는데요. 한국에서 먼저 화상 미팅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에요. 항상 일본까지 올 수가 없기 때문에 먼저 미팅을 하고 난 다음에 일본에서 이제 2차적으로 만나러 가는 거거든요. 화상 미티에서 서로 마음에 들면 만나게 하는 거죠.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제 친구가 한국에서 결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고 있었어요. 한국 여성분들이랑 잘 안 맞기도 하고 결정사에 갔는데 제 친구를 안 받아주더라고요. 제 친구가 몸무게가 좀 많이 나갔어요. 130kg 정도 좀 넘었었는데 결정사에서 매칭이 안 될 거 같다고 하니까 제가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저랑 가장 친한 친구였는데 제 친구를 행복하게 해 주려고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일본에 있다 보니까 간단한 계기로 이 일을 시작했죠.

결정사업 한 지는 한 1년 반 정도 됐어요. 그전에는 무역 쪽 일을 했었거든요. 한국에 있는 제품을 수입을 해서 일본의 라쿠텐이나 아마존에 판매를 했었습니다.

이제 회사에 가서 매칭을 돕는데, 저희 상담소를 통해서 매칭을 할 수밖에 없어요. 일본 여성분들도 가입을 많이 하셨죠. 20만 명 정도 돼요. 일본에서도 한국 남성에 대한 수요가 있다 보니 이게 매칭이 되는 겁니다. 그 틈을 찾은 거죠. 일본 결정사를 하는 한국 업체는 제가 알기로는 한 3, 4군데 정도밖에 없어요.

일본 여성분과 한국 남성분이 매칭이 되면 저희 상담소에 가입해 있는 여성분들 같은 경우엔 한국에 가길 원하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일본 여성분들이 보통 한국으로 가시는 거죠. 근데 만약에 남성분이 일본에 오고 싶다 하면 그것도 웰컴이에요.

회사에 가면 시스템 상에서 저희 회원분들한테 어떤 여성분이 '좋아요'를 눌렀는지, 그다음에 저희 회원분이 또 일본 여성분한테 미팅 신청을 했는지 확인하러 가는 작업을 해야 되거든요.

처음에 결정사에 가입을 하면 저희가 소속되어 있는 플랫폼에 한국 남성분의 프로필을 올려줘요. 저희가 이용하고 있는 플랫폼의 여성분과 매칭할 수 있게 저희가 아이디를 발급을 해줍니다. 매칭이 되면 먼저 화상 미팅을 주선해 줍니다. 일본어를 못하는 한국 손님분이 있으면 통역도 도와드려요. 화상 미팅에서 서로 마음에 들었다면 상담소에서 서로 연락처를 가르쳐줍니다. 그때부터는 둘이서 만남을 이어가는 거죠.

결혼에 성공해도 성공 보수를 저희는 안 받습니다. 매칭까지만 도와드리는 거죠. 전 손님들한테 얘기하는 게 정말 마음에 드셨으면 알아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씀드려요.

이 사업이 굉장히 괜찮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많은데, 제일 큰 거는 한국에 있는 한국 남성분들이 결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한국에서 짝을 찾지 못했다는 거예요. 한국의 결혼 문화가 남성한테 약간 불리하다고 생각을 해요.

저는 와이프랑 단칸방에서 시작을 하는데, 한국에서는 전세라든지, 20평 이상이라든지 그런 데서 시작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 남성들은 부담감을 느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성분들이 약간 결혼에 대해서 상향을 보고 있다고요. 그러다 보니까 매칭이 되기가 쉽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손님들도 많고요. 가입하신 손님들 중에서 한국 결정사 4군데 정도를 다 다녀보고 오시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저희 사무실 월세가 180만 엔 정도 해요. 180만 원 정도죠.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역 바로 앞이거든요. 보통 일본 직장인들 월급은 평균적으로 23~25만 엔 정도 해요. 한 230~240만 원 정도죠.

제가 하는 사업은 아무나 할 수 없어요. 자격이 있어야 돼요. 한국에서 국제결혼 사업을 하려면 국제결혼중개업이라는 등록증이 있어요. 여가부에서 주관하는 국제결혼중개업법의 일종인데, 반드시 수업을 들어야 되고요. 한국에 있는 회원들을 저희가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저희는 정식으로 등록을 해놨고 법적으로 항상 저희가 1억 원의 자금을 은행에서 빼지 못하게 예치해 둬야 해요. 절대로 뺄 수가 없어요. 어느 정도 불이익이 생겼을 때 그걸로 손해배상을 해야 해서 1억 원을 저희는 항상 한국은행에다가 예치를 해놓고 있어요.

그다음에 보증보험 5천만 원어치도 들어야 됩니다. 그리고 사무실도 있어야 돼요. 한마디로 지금 정식적으로 등록하고 하는 사업체라는 걸 설명하고 싶은 거예요. 이거 하느라고 제가 1년이 걸렸어요.

이전에 하던 무역업은 처음에 잘 되다가 코로나 끝나고 난 다음에 너무 힘들었어요. 잘 안 되더라고요. 처음에 잘 됐을 때는 마당도 있었고 막 마당에서 뛰어놀고 바비큐 하고 했었는데, 그래서 제가 좀 큰 결정을 했죠. 결혼정보업체를 새로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지금 하고 있는 중 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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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이름 석 자를 걸고 한국 남성분들의 행복을 위해서 제가 매칭을 시켜드리기 때문에 정말 저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이 직업을 하고 있거든요. 만약 일본 여성분과의 결혼을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제가 끝까지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서포트를 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일본에 계속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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