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새 수장' 사망 추정…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에 저항 촉구
[앵커]
이 시각 뉴스룸 시작하겠습니다.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새로운 수장으로 거론되던 인물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은 "인류를 위한 봉사"라며 저항을 촉구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공항입니다.
시뻘건 화염이 치솟고 연신 폭발음이 들립니다.
이스라엘군은 수도 베이루트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상전과 공중전을 이어갔습니다.
헤즈볼라의 새로운 수장으로 유력했던 하셈 사피에딘이 공습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스라엘 국영방송 칸은 이스라엘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사피에딘을 표적 삼아 초대형 폭탄을 투하했고, 생존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사피에딘의 생사 여부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산 나스랄라를 없앤 지 일주일 만에 후계자까지 추적하며 파상공세를 펼치는 모습입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향해 180기가 넘는 로켓을 쏘며 저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세력이 폭발물을 실은 무인기를 날려 이스라엘군 2명이 숨졌습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을 향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례적으로 금요대예배를 직접 집전하며 이스라엘을 향한 저항을 촉구했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은 지역과 인류 전체에 대한 봉사임을 보여줍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과 영국군이 예멘에 위치한 친이란 반군 후티의 근거지를 공습했습니다.
미군은 후티의 무기체계와 기지를 타격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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