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화평정영 매출 반등 힘입어 호실적 전망…목표가↑"-미래

미래에셋증권은 26일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9만원으로 높였다. '화평정영'(중국판 배틀그라운드) 매출액이 급증해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우려로 주가가 하락해 저평가 매력도 갖췄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프로모션이 정상화한 후 중국 화평정영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센서타워 iOS 기준 화평정영의 1월 일평균 매출액은 4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 화평정영 매출 순위는 5위까지 밀렸지만, 1월 누적 매출 순위는 2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력한 단기 모멘텀(상승 동력)이 나타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며 "2월 화평정영 춘절 업데이트 이후 추가적인 매출 개선세가 관찰될 경우 실적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평정영 매출 반등세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2470억원에서 1조2750원으로 2% 높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적 우려가 주가에 과하게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을 우려하기보다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대해볼 시기다"라며 "화평정영 프로모션 강도 조절에 따른 중국 매출 감소, 8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 때문에 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2026년 실적 전망치 기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크다"고 짚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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