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리주의 선동’ 대만 편집장 징역 3년 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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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 간 긴장 고조 속에 분리주의 선동을 했다는 혐의로 대만의 출판업자가 중국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대만사무판공실은 대만의 출판사 편집장인 리옌허(필명 푸차)에 대해 중국 법원이 징역 3년 형을 선고하고, 5만 위안(약 1천만 원)의 벌금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적자인 리씨는 대만인 아내와 결혼 후 2009년 대만에 정착했으나, 2022년 중국을 방문했다가 구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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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 간 긴장 고조 속에 분리주의 선동을 했다는 혐의로 대만의 출판업자가 중국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대만사무판공실은 대만의 출판사 편집장인 리옌허(필명 푸차)에 대해 중국 법원이 징역 3년 형을 선고하고, 5만 위안(약 1천만 원)의 벌금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출판사는 중국에서 검열되는 권위주의 체제나 톈안먼 시위 등을 비판하는, 이른바 ‘반중 서적’을 다수 출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국적자인 리씨는 대만인 아내와 결혼 후 2009년 대만에 정착했으나, 2022년 중국을 방문했다가 구금됐습니다.
대만 당국은 “리씨에 대한 구금은 대만의 출판, 학술, 문화 산업을 탄압하고 위축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리씨가 유죄를 인정해 항소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AP는 중국 본토 바깥의 중국어 서적을 다루는 출판 관계자들이 이번 사건이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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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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