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스포티지 다 끝장낸다"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가 기대되는 이유

조회 6822024. 1. 29. 수정

신형 이쿼녹스가 공개됐는데요. 새로운 얼굴은 기존보다 확실히 강력함이 추가되었고, 동시에 세련된 모습으로 달라졌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ACTIV 트림이 이쿼녹스에 처음으로 추가되었죠. 기본 LT 트림이 도심에 적합한 디자인을 보여준다면, 중간 트림인 RS 트림부터는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마치 파도처럼 출렁거리는 그릴 패턴을 볼 수 있는데요. 오프로드 디자인의 ACTIV 트림은 가장 강력한 얼굴로 새롭게 달라졌어요.

그릴도 좀 다른데요.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앞으로 돌출된 디자인으로 한층 더 공격적으로 보이죠. 스키드 플레이트의 디자인을 포함해서 이 정도 디자인이라면 만족스러워요.

다양한 색상의 투톤 컬러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투톤이 멋지죠? 이전 세대와 동시에 비교해 본다면 최신 차량의 디자인이 좋다는 점은 분명히 부인하기 힘들 것 같네요.

측면부 디자인은 신선한 느낌인데요. 자동차에서 가장 밋밋한 디자인을 측면부라고 하죠. 신형 이쿼녹스에서는 측면부에 상어의 지느러미처럼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마치 3열이 제공될 것 같은 분리된 공간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시간을 정차하고 있는 차량이지만, 마치 움직일 것 같은 역동적인 멋을 보여주는데, 이 디자인은 트래버스를 닮았습니다.

트래버스의 측면부 디자인에서도 이 디자인을 찾아볼 수 있죠. 쉐보레가 트랙스를 시작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것인데, 불과 1년 만에 완전한 패밀리 룩을 갖추게 되었네요. 이 정도면 쉐보레가 디자인을 잘한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해야 되겠고요. 디자인의 방향성이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 그룹과 비슷한 점도 있죠.

후면부 디자인은 기존 차량보다는 한 등급 위의 차량처럼 큰 차량처럼 보이는데요. 공격적인 디자인의 테일램프로 달라졌고요. 투톤 루프는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상품성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여기에 블랙 보타이와 블랙 레터링은 고성능 차량 같은 느낌마저 받을 수 있습니다. 블랙 레터링을 볼 때마다 쉐보레 차량과 잘 어울리네요.

액티브 트림의 레터링은 이렇습니다.

'사골'이라고 불렸던 실내 공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특히 실내 공간은 출시 전까지 단 한 번도 포착이 되지 않았죠. 새로운 실내 공간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환골탈태라고 해도 충분할 만큼 정말 많이 달라졌네요. 기존 이쿼녹스의 실내 공간은 사골을 진하게 몇 번이나 우려낸 것처럼 새로움이나 신선함 따위는 찾아보기 힘들었죠.

따뜻한 느낌의 브라운 색상 실내 공간은 정말 많이 달라진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네요. 가장 먼저 들어오는 디자인은 훨씬 커진 디스플레이입니다. 11인치의 계기판과 11.3인치의 인포테인먼트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디스플레이만 커져도 확실히 최신 차량처럼 보인다는 점을 제조사가 잘 알고 있는 것 같구요.

놀라운 점이라면 쉐보레의 등급에 따른 상품성 차별화인데요. 하위 차량인 트랙스에서는 8인치 계기판과 11인치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죠. 트레일 블레이저도 마찬가지인데요. 신형 이쿼녹스에서는 8인치 계기판을 11인치로 업그레이드 했고, 반면에 인포테인먼트는 트랙스나 트레일 블레이저와 동일한 11인치입니다. 상위 차량인 트래버스는 11인치 계기판과 17인치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죠.

또 하나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공조기 컨트롤러 디자인인데요. 트랙스나 트레일 블레이저의 공조기 컨트롤러는 확실히 소형차다운 올망졸망한 귀여운 디자인이었죠. 반면 신형 이쿼녹스에서는 확실히 분리된 디자인의 좌우로 넓은 공조기 컨트롤러로 좀 더 고급스럽네요. 당연하겠지만, 이런 디자인은 상위 차량과 디자인의 결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가장 큰 변화라면 기어 노브가 사라졌네요. 덕분에 좀 더 여유로운 수납 공간을 제공하게 되었네요. 결론적으로 새로운 운전 공간은 기존 이쿼녹스와는 차원이 다른 공간을 제공하고요. 이 정도의 상품성이라면 누구나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되겠네요.

1열 시트는 이렇게 생겼고요. 액티브 트림의 차량인데, 에보텍스 재질과 스웨이드로 고급감을 살렸네요.

패밀리에게 2열 공간은 정말 중요하죠. 눈으로 보기에는 국내 싼타페나 쏘렌토처럼 넓은 편은 아니고요. 불편함이 없는 공간정도일 것 같은데, 좌판의 크기는 그래도 충분해 보이네요. 이건 공식 실내 제원이 나온다면 국내 차량과 한 번 더 비교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외부 제원은 이번에 공개되었는데, 전장은 4,653mm, 전폭은 1,902mm, 전고는 1,667mm, 실내 공간을 가늠하는 휠 베이스는 2,730mm입니다. 먼저 투싼과 비교해보면 전장은 이쿼녹스가 약 23mm 더 길고, 전폭은 37mm로 많이 넓네요. 휠 베이스는 투싼이 더 큰데, 국내 투싼은 롱보드 차량이기에 신형 이쿼녹스보다 약 25mm 더 넓습니다.

반면 싼타페와는 비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큰데요. 전장에서 싼타페가 무려 177mm가 더 큽니다. 단지 전폭만 비슷하지, 나머지는 싼타페가 확실히 큰 차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신형 이쿼녹스가 커지기를 기대하셨던 분들이 제법 많을 것 같은데, 이렇게 된다면 국내에서는 싼타페 보다는 투싼과 경쟁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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