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여자 PGA 챔피언십 제패…퍼터 교체 결실 본 이민지[챔피언스클럽]

주미희 2025. 6.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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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포 이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볼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그러나 LPGA 투어가 이득 타수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1년부터 이민지는 통계상 투어에서 가장 퍼트를 못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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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LPGA 투어 내 퍼트 순위 120위권 밖
블레이드→말렛형 브룸스틱으로 바꾸고 8위로 상승
오디세이 Ai-ONE S2S 퍼터 사용…헤드 움직임 ↓
“가장 중요한 ‘뒤로 곧게, 앞으로 곧게’ 스트로크 가능”
드라이버 켈러웨이 엘리트·아이언 X포지드·웨지 오퍼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호주 동포 이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볼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그러나 LPGA 투어가 이득 타수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1년부터 이민지는 통계상 투어에서 가장 퍼트를 못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2021년 그가 퍼트로 얻은 이득 타수는 127위(-0.60타)였고 2022년에는 최하위권인 154위(-1.11타)에 그쳤다. 2023년에도 141위(-0.58타), 2024년에도 157위(-1.02타)에 머무는 등 현역 선수 중 가장 퍼트를 못하는 축에 속했다.

이민지(사진=AFPBBNews)
올해 이민지는 180도 달라졌다. 퍼트로 얻은 이득 타수 부문에서 8위(0.97타)에 올라 있다. 또 지난 23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개인 3번째 메이저 우승을 따냈다. 2023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1년 8개월 만에 기록한 LPGA 투어 통산 11승이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이민지는 퍼트로 얻은 이득 타수 1위(2.536타)에 올랐다.

변화의 계기는 퍼터 교체다. 오랫동안 일자형인 블레이드 퍼터를 썼던 이민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코치의 권유로 오디세이 Ai-ONE 스퀘어2스퀘어(S2S) #7 브룸스틱 퍼터로 바꿨다.

이민지가 쓰는 스퀘어2스퀘어 퍼터는 헤드 중심부에 샤프트가 위치해 제로 토크의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구현한다. 샤프트가 헤드 중심에 있어 백 스트로크부터 임팩트까지 헤드 회전을 억제하고 직각 퍼트를 유도한다. 이에 백 스트로크가 불안하거나 일정한 스트로크를 원하는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샤프트를 3.3도 기울여 설계해 자연스러운 핸드 포워드 어드레스를 유도하고 페이스 열림 현상을 방지한다. Ai 기반 설계로 제작한 퍼터 인서트는 알루미늄 백 페이스에 정밀한 굴곡을 더하고 이를 화이트 핫 우레탄 인서트 표면과 결합했다. 이로 인해 페이스 전체에서 일관된 볼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4.5m 이내 퍼트 성능을 향상시킨다.

이민지는 “일반 퍼터보다 샤프트가 훨씬 긴 빗자루 형태의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자, 손 개입이 줄어들고 어깨를 활용하면서 공의 구름이 훨씬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또 “기본적인 퍼트 동작에서는 ‘뒤로 곧게, 앞으로 곧게’가 가장 중요하다. 이 퍼터는 무겁고 길기 때문에 그런 스트로크를 도와준다. S2S 헤드 디자인이 직각 스트로크에 더 도움을 주는 것 같다. 필요한 순간마다 일관되고 스퀘어한 스트로크를 유도하고 편하게 만들어준다. 내게 정말 잘 맞는 퍼터”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엘리트(10.5도)다. 캘러웨이의 가장 진보된 페이스 기술인 Ai 10x를 탑재해 페이스 전체에서 빠른 볼 속도를 내도록 설계했다.

3번·7번 우드 모두 캘러웨이 엘리트 제품이다. 아이언은 스릭슨 MK2(4번)와 캘러웨이 X 포지드(5번~피칭)를 쓰고, 웨지는 캘러웨이 오퍼스(52·56·60도) 제품을 사용한다.

이민지(사진=AFPBBNews)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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