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A 기밀보고서, '중, 북러협력 강화에 동요' 바이든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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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지난 6월 비밀리에 중국을 다녀온 뒤 군사협력 강화 등 북러 밀착에 중국이 동요하고 있다는 판단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펴낸 신간 '전쟁'에는 번스 국장이 6월 중국을 방문해 중국 측과 소통한 뒤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한 기밀 보고서 내용이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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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지난 6월 비밀리에 중국을 다녀온 뒤 군사협력 강화 등 북러 밀착에 중국이 동요하고 있다는 판단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펴낸 신간 '전쟁'에는 번스 국장이 6월 중국을 방문해 중국 측과 소통한 뒤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한 기밀 보고서 내용이 소개됐습니다.
보고서에서 번스 국장은 "강도를 더하는 러북 방위협력은 김정은을 대담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중국을 다소 동요하게 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우드워드는 또 "중국은 북러협력 강화가 북한 지도자를 더 무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며 덧붙였습니다.
북핵과 관련해서 우드워드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지금 대체로 자급 체제를 갖췄고 더 이상 외부의 지원이나 기술에 의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천현우 기자(hwc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644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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