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결말! 한국 국적 호주 국대 김효진, 끝내 시민권 발급 거절...올림픽 티켓 따냈지만,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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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 호주 국가대표 선수 김효진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계속해서 김효진은 "2년 기다려서 영주권도 받았고, 특별 귀화도 있으니까, 제가 올림픽 출전권만 따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시민권 관련해서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며 "올림픽 출전 무산이 확정되면서 슬프면서도 조금 후련한 마음도 있었다. 3월에 세계선수권은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선수권을 최대한 잘 타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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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한국 국적, 호주 국가대표 선수 김효진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호주올림픽위원회는 23일(한국시간) 자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 쇼트트랙 선수 김효진의 이름은 없었다. 혹시 했지만, 역시였다.
김효진은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9년 호주 유학을 결심했고,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영예를 누렸다. 하이라이트는 2025~2026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다. 김효진은 여자 1000m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으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내 뜻밖에 암초에 부딪쳤다.
올림픽은 선수의 국적과 대표팀이 일치해야 출전할 수 있단 규정에 가로막혔다. 김효진은 지난해 7월 호주 영주권을 얻은 이후 시민권을 신청했지만, 국내 체류 기간 90일 조건을 채우지 못해 발급을 거절당했다.
호주 이민성 및 호주올림픽위원회 등은 김효진의 시민권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다. 결과는 동일했다. 이들은 원칙상 관련 법을 개정할 수 없다며 시민권을 발급하지 않기로 했다. 김효진은 전지훈련, 월드투어 일정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해당 조건을 채울 수 없었음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효진은 16일 '뉴시스'를 통해 "제가 가진 게 올림픽 출전권밖에 없고, 메달이 유력한 선수도 아니다 보니 올림픽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돕지 않은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뒤 "호주 여자 쇼트트랙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이 부분이 조금은 어필이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시민권 신청 당시에는 특별 거주 조건으로 접수가 됐는데 발급 조건에 안 맞는다더라"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계속해서 김효진은 "2년 기다려서 영주권도 받았고, 특별 귀화도 있으니까, 제가 올림픽 출전권만 따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시민권 관련해서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며 "올림픽 출전 무산이 확정되면서 슬프면서도 조금 후련한 마음도 있었다. 3월에 세계선수권은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선수권을 최대한 잘 타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효진은 "어떻게 보면 호주에서 일어난 일이고 남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 제 사정을 많이 알아주시는 것 같다. 그래도 올림픽 출전권을 딸만큼 노력했다고 인정해 주신 것 같아서 조금은 위안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사진=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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