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이상수, WTT 챔피언스 인천서 단식 8강 합류(종합)

이동칠 2025. 4. 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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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16강에서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를 3-0(11-4 11-5 11-3)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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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여자단식 16강서 3-0 완승…이상수도 16강 관문 통과
WTT 챔피언스 인천 경기에 나선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16강에서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를 3-0(11-4 11-5 11-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신유빈은 세계 3위 왕이디(중국)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16강에서 첫 게임을 11-4로 따낸 뒤 여세를 몰아 2게임과 3게임을 가져오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에선 이상수가 덴마크의 복병 안데르스 린드(세계 32위)에 3-1(4-11 12-10 11-6 11-4) 역전승을 낚았다.

WTT 챔피언스 인천에 출전한 이상수(오른쪽)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8강에 오른 이상수는 린가오윤(중국·10위)과 4강 길목에서 맞붙는다.

반면 안재현(한국거래소)은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5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에 1-3으로 져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단식 16강에 나선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주천희(삼성생명)도 각각 세계 7위 콰이만과 세계 4위 천싱퉁(이상 중국)에게 각각 1-3과 0-3으로 져 탈락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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