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 맨유 초신성, ‘주급 10배 인상’ 재계약 임박

김희준 기자 2022. 11. 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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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복권에 당첨된 것이나 다름없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맨유의 원더보이 가르나초는 주당 5만 파운드(약 7,983만 원)의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아 연봉이 10배 인상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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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서로 복권에 당첨된 것이나 다름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의 상승세에 공헌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주급이 10배 인상되는 새 계약을 제시하려 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맨유의 초신성이다. 2004년생으로 아직 18세밖에 안된 그는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팀을 옮겼다.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던 가르나초는 2021-22시즌 막판 성인 무대 데뷔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아 1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나올 때마다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가르나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고, 지난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놀라운 스프린트로 수비를 벗겨내고 극장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맨유 11월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는 기쁨도 맛봤다.


맨유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다. 폭발적인 순간속도와 유려한 드리블로 득점에 관여하는 가르나초는 맨유가 원하던 윙어에 부합한다. 텐 하흐 감독도 아약스 시절 프렌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등 어린 재능을 수준급 선수로 키우는 데 능하기 때문에 가르나초의 성장세도 기대해볼 수 있다.


맨유가 가르나초와의 재계약을 준비한다. 무려 주급이 10배나 인상된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맨유의 원더보이 가르나초는 주당 5만 파운드(약 7,983만 원)의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아 연봉이 10배 인상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가르나초는 보너스 포함 5,000파운드(약 798만 원)의 급료를 받고 있다.


팀에 잔류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다. 매체는 “올드 트래포드의 경영진은 가르나초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늦여름부터 계약을 논의해왔다. 맨유는 가르나초에 대한 보상을 신속하게 주길 원했고, 그의 높아진 지위는 맨유가 가르나초를 아무 데도 보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확고히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맨유가 가르나초를 ‘현재이자 미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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