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없어도…’ 11승 외국인 투수 또 있다, 3이닝 KKKK 완벽투…PO 대비 착착

최민우 기자 2024. 10. 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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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코너의 몸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투수 운영이 많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코너가 캐치볼을 하고 있는데, 통증을 느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고 하더라. 원태인 불펜 기용도 변수가 많다. 아직 플레이오프가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코너의 상태를 더 지켜보려 한다. 투수 운영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며 코너가 아직 실전 피칭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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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
▲데니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대비 상무 야구단과 연습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데니 레예스는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레예스는 52구를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건 34구였다.

경기를 마친 후 레예스는 “가을 야구 준비를 위한 연습이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에 집중하려고 했다. 공 몇 개가 빠지는 게 있었지만 처음부터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자신의 피칭에 만족스러워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컨디션도 좋다. 피칭뿐만 아니라 수비 훈련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레예스는 “수비 훈련, 공 던지는 것 등 훈련은 잘 흘러가고 있다. 컨디션도 괜찮다. 가을 야구에 도움 될 수 있게 건강을 잘 지키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플레이오프 때 호투를 다짐했다.

레예스의 호투가 더 간절한 삼성이다. 견갑골 부상을 당한 코너 시볼드의 플레이오프 등판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당초 삼성은 레예스와 코너에게 플레이오프 선발 중책을 맡기고, 에이스이자 다승왕인 원태인을 불펜 투수로 기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너가 계속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플레이오프 일정에 맞춰 합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데니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코너의 몸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투수 운영이 많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코너가 캐치볼을 하고 있는데, 통증을 느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고 하더라. 원태인 불펜 기용도 변수가 많다. 아직 플레이오프가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코너의 상태를 더 지켜보려 한다. 투수 운영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며 코너가 아직 실전 피칭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했다.

코너의 부상은 뼈아프지만, 아직 삼성에는 레예스가 있다. 레예스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44이닝을 소화했고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는 12차례 달성했다.

▲데니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

또 플레이오프 상대가 될 LG 트윈스, kt 위즈전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다. 레예스는 LG전 2경기에서 10이닝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kt전에서는 4경기 24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82로 호투했다.

삼성은 오는 9일 자체 청백전을 통해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투수들은 구위도 중요하고 경험도 중요하다. 구위가 조금 못 미쳐도 제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 종합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관찰 중이다. 엔트리를 결정하기 위해 경기 내용을 더 확인하고 있다. 고민이 많이 된다”며 마지막까지 엔트리 구상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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